2024/09 33

금.09.20.2024. 오늘은 삼계탕

출근, 일 열심, 퇴근,어제 갈비탕 남은 걸로 아들과 나 식사 중 그리고 식사 후 남편에게 두 번 전화큰언니께 한 번 전화하이디랑 세 번 통화 통화의 시작은 울 남편통화 중 하이디 전화메시지 보냄, 아이 콜 유 백이라고~그래서 콜백 했는데바로 큰언니 보톡이 울림하이디랑 통화 스탑 후언니랑 통화 후하이디랑 전화함막 통화를 시작했을 때나의 지혜 부족으로 한 손으로는 전화를 한 손으로는 식사 후 나온 접시와 대접을 포개서 옮기던 중 코닝 접시가 부엌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남. 그것을 치우는데 한 시간 걸림. ㅜㅜ... 덕분에 부엌바닥과 복도바닥까지 엄청 깨끗하게 함. 부서신 정도가 엄청 나서 복도까지 조각이 퍼짐. 막 청소를 끝냈을 때 울 남편 다시 전화 와서 오늘 자기의 행동이 미쳤다고 함. 러기지 안에..

2024년 일기 2024.09.21

목.09.19.2024. 갈비탕이 맛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복도에 약하게 켜 놨던 전등도 끄고 부엌으로 나가 씻어 놨던 그릇들도 캐비닛 안에 넣고 부엌 정리를 한 후 2시간 정도 깨어 있다가 다시 내 방으로 들어와 잠깐 눠 있는다는 게 아주 곤히 잠이 들어 버렸다. 그래서 오늘도 출근은 늦었다. 출근은 늦었어도 점심으로 간장비빔국수를 두 그릇 도시락으로 준비해 가서 아들은 퇴근 전 간식으로 난 점심으로 먹었다. 고추장을 부러 안 넣은 이유가 아들이 너무 매운맛을 즐겨서 갑자기 아들 위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스리라차 소스가 늘 아들이 직접해 먹는 음식 곁에 놓여 있다. 먹는 음식을 보면 냉동 스테이크나 닭가슴살인데 먹어보면 적당히 간이 배어 있던데 거기에 꼭 매운맛을 가미해서 먹는 것을 본다. 간장비빔국수라고는 하지만 간장, 식초, 참기름 ..

2024년 일기 2024.09.20

수.09.18.2024. 갈비탕을 끓이고 있는 중.

지금은 수요일 밤 10시 47분이다. 오늘 하루도 잘 마치고 오후 6시 45분 퇴근을 했다. 퇴근길 지는 노을은 아직도 강렬해서 눈이 부시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확실히 어둠은 지난주 보다 더 빨리 내린다. 7시 가 좀 넘어서 집 부근에 도착을 하는데 벌써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오후 6시 무렵에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건물에서 나오니 대체나 땅이 아직 젖어 있었고 내 차에도 물방울이 방울방울 맺혀 있었다. 그런데도 날씨는 더위 플러스 습도까지 확 느껴져 후덥지근했다. 오늘 날씨도 아마 섭씨 35도는 넘어갔을 것이라 짐작이 된다. 울 아들은 짐 대신에 집에 있다가 엄마 오는 것을 봐주었고 부엌에서 콘 독 2개와 냉동 프로즌 샌드위치를 에어프라이어로 익히고 있다고 했다. 왜? 식사 대신에 ..

2024년 일기 2024.09.19

화.09.17.2024. 김밥을 또 만들었다.

밥, 김치, 에그 프라이 하나를 해서 아침 식사를 하려고 했다가 맘을 바꿔 김밥을 쌌다. 밥솥에 밥이 너무 많지 않아서 싸 놓고 보니 두껍지 않은 김밥 5줄이 나왔다. 한국에서 가져와서 김도 넉넉하게 있지만 두텁지 않게 싸야 할 것 같아서 김을 반 장으로 잘라서 쌌다. 김밥을 싼 후 재스민쌀로 밥을 하려고 한다. 어제 보니 울 아들이 전자레인지에 덥혀 먹는 햇반 비슷한 컵밥을 사놓은 것을 보니 가격도 비싸고 거기서 나온 플라스틱은 또 어쩔 건가? 한 끼 먹을 량의 밥이 조금 담긴 플라스틱 컵과 위에 붙은 종이 뚜껑을 보니 한숨이 나왔다. 플라스틱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나 혼자 걱정한다고 될 일은 아니겠지만 매일 나오는 이런저런 플라스틱들을 사이즈라도 줄인 후 버리려고 차곡차곡 접어서 또 다른..

2024년 일기 2024.09.18

월.09.16.2024. 치과에 다녀오다.(한국은 지금 추석)

기상을 오전 6시, 8시, 8시 30분 이렇게 3번에 걸쳐서 했다. 아침이 약한 나라서 겨우겨우 일어났다. 잠을 깨우면서 식사하고, 준비하고 10분 전 10시 치과로 출발을 했으며 크라운을 마치고 치과에서 나오니 오전 10시 58분이었다. 집으로 와서 잠시 쉬다가 아들과 나의 점심 챙겨서 출근을 했는데 아들을 위한 메뉴는 비빔국수, 난 미역국, 후식은 백도를 가져갔다. 그런데 스토어에 가서 보니 내 도시락 밥을 잊고 안 가져갔다. 그래서 아들이 사다 놓은 재스민쌀로 만든 컵밥 하나를 미역국에 말아먹었는데 내가 끓였어도 미역국이 참 맛이 있다. 스토어에서 오늘 한 일은 새로 도착한 두 박스에 담긴 CZ 이어링 60 더즌을 꺼내서 자리를 잡아 보관을 하고 쇼케이스 빈 공간에 이어링을 리필을 하느라 하루 시간..

2024년 일기 2024.09.17

일.09.15.2024.오늘은 일요일, 난 뭘 했을까요?

어제저녁에는 아들이 자기 운동복과 잰틀 사이클로 빨아야 될 옷 등을 빨고 오늘은 타월들과 그 밖의 속옷 등을 빨래를 했다. 아빠가 여행 후 만 11일 만에 빨래를 한 것이다. 나는 빨래까지는 못 할 것 같아서 아예 관심을 안 가졌더니 때가 되니 까는 울 아들이 한다. 아마도 울 남편 같았으면 3번은 이미 세탁기를 돌렸을 텐데 ~울 모자는 아빠만큼은 아니고 또 사실은 그렇게 자주 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나의 경우는 2주에 한 번씩 해도 되고 경우에 따라서 한 달에 한 번을 한다고 해도 옷이 부족하지 않다. 사실 빨래를 너무 자주 하니까는 속옷도 매번 맨 위에 놓여 있는 것으로 자주 입는 것을 또 입게 된다.  아빠가 안 계시니 아들도 좀 게으르고 싶었는지 오전 10시 무렵에 어머니 저 오늘은 운동을 안 ..

2024년 일기 2024.09.16

토.09.14.2024. 눈이 보배

퇴근 후 에치 마트에 갔더니 쌀이 세일을 했다. 그래서 두 포나 샀다. 원 가격이 24.99인데 거의 3배가 싼 가격이라고 가격표 앞에는 적혀 있었지만 지난번에 16.99를 주고 샀고 오늘은 한 포에 8.99이니까는 두 배 가까이 저렴하게 나온 것이다. 햅쌀이 나올 때가 되면 쌀이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것을 느낀다. 한 포는 하이디를 주려고 한다.  한국배도 가격이 내려 있었다. 한 때는 3피스 담긴 게 12.99까지 올라갔던데 오늘은 품질이 덜 한 게(아마도 작년 재고?) 3개에 7.99에 나왔는데 품질이 좋은 것(아마도 햇배?)은 아직도 한 박스에 34.99라고 적혀 있었다. 난 햇배로 보이는 아시안 배 한 박스를 집었다. 크기도 한 번 먹기 적당하고, 17피스에 19.99이니 가격도 적당하고, 또 ..

2024년 일기 2024.09.15

금.09.13.2024. Friday the 13th

스토어 가운데 서서 내 할 일을 하고 있는데 엄마! 하고 불러서 뭐라 하는데 천정이 뚫린 몰이다 보니 소음이 알게 모르게 심한지 아들이 뭐라 하는지 잘 들리지를 않아서 쳐다만 봤더니 키가 큰 고객이 서 있으면서 날 보고 손을 흔들었다. 안경을 쓰고 일을 하다가 그 고객마저도 희미하게 보여서 안경을 벗고 몇 발자국을 더 가까이 같더니 젊은 백 남 고객 블레이크가 웃으며 서 있었다. 이사 와서 내 셀폰으로 이사 온 사실을 알리고 쇼핑몰 어떤 도어로 와야지 더 가깝다는 디렉션까지 손수 그려서 보낸 고객 3명 중에 1명 일 정도로 작년에 울 스토어의 큰 고객이자 좋은 고객이었기에 엄청 반가웠다. 물론 장사꾼 입장에서는 많이 매상을 올려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성이 좋은 고객은 더 반가운데 블레이크가 그런 고객..

2024년 일기 2024.09.14

목.09.12.2024. 장사는 거의 꽝에 가까웠지만 즐겁게 보냈다.

남편이 있으면 내가 거의 안 하는 일이 야드일, 빨래, 청소, 베드 시트 갈기, 설거지한 그릇들 캐비닛에 넣기, 다림질, 구두와 안경 닦기, 쓰레기통 비우기 등등이다. 그런데 야드일과 빨래는 아직 안 해서 모르겠고 나머지는 아직은 할만하다.욕조욕을 한 뒤 욕조를 비누로 닦아 내고, 샤워 후 사면의 벽과 도어 물기 제거, 머리카락 제거, 하수도 구멍 받침 깨끗하게 닦는 일, 머리를 빗은 후 미니 베큠으로 머리카락 제거 하는 일 등등은 늘 내가 하는 일이고~ 아주 가끔씩 맘이 쓰일 때는 내 책상 주변과 부엌 서랍장과 캐비닛, 냉장고, 팬트리 정리 등을 하기도 하지만 정기적은 아니다. 오늘도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어제 큰언니댁에 예정대로 맥버거를 사 가지고 방문을 해서 함께 먹고 조금 머무르다가 돌아왔고 오..

2024년 일기 2024.09.13

수.09.11.2024. 고객 1, 2, 3,

고객 1라파엘 = 히스패닉미국인 남자=샌안토니오 거주=딸 1명=와이프는 십여 년 전에 병으로 사망하고 아직 재혼은 안 한 걸로 알고 있음=50대 이쪽저쪽 =20년 차 고객=코비드 19 이후는 10번 중에 9번은 전화 오더 후 UPS로 받음=오늘 라파엘이 전화 오더를 했다며 나 출근하니 아들이 물건을 패킹하고 있었음 고객 2백 여인=싱글맘=20대 중반의 자폐 아들이 있다고 함=50대 중 후반?=크리스마스트리 등등의 장식품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를 한다고 함=10년 차? 어쩌면 20년 차? 고객=항상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물건을 구입해 감=어느 순간 내가 그녀에게 먼저 관심을 가지게 되었음=그녀가 울 뉴 스토어를 방문했을 때 위 모든 사실과 연결시켜 생각하지 못했고 그냥 단골 고객정도로만 기억을 했음=..

2024년 일기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