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에는 날씨가 조금 흐린 듯했다. 그래서 늦은 오후가 되면 좀 그늘이 지는 곳에 파킹을 하려고 하다가 오늘은 흐릴 테니까 하고 그냥 도어와 가까운 쪽에 세우고 얼른 몰 안으로 들어갔는데 오후에는 흐리지 않았나 보다. 퇴근 시 차에 앉아 보니 햇볕 아래 달궈진 차체가 너무 뜨거워서 에공 덥다!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차 안에 찍힌 기온은 화씨 95도이었다. 한 여름에는 95도면 아! 그래도 100도는 아니라서 다행이다라고 그나마 후한 점수를 주는데 이곳저곳에서 다들 가을이 되었다고 하고 또 한국은 오늘이 추석이라고 하는데 휴스턴은 아직도 햇볕이 쨍쨍이니 나도 모르게 참말로~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것이다. ㅜㅜ... 나 어려서 추석에 엄마가 사 준 옷을 기억해 본다. 소매 없는 빨간 모직 원피스에 치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