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28

목-금.08.29-30.2024. 이틀 동안 나의 일상

목아침을 깨우기가 힘이 들었지만 서서히 준비하고 출근을 했다. 아들 왈, 어머니 더 쉬시지 왜 나오셨냐고?  아들은 스토어 상품에 붙이는 바코드 만드는 것을 혼자 영상을 보고 배웠다면서 스토어 상품들 그러니까는 온라인으로 팔기 위해 올렸던 것들부터 바코드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데 판매 시 바코드를 찍으면 인벤토리 수량을 알 수가 있어서 훨씬 일이 편리해질 거라고 한다. 엄마는 출근을 했다고 해도 스토어에서 아들 곁에서 있어 주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귀가는 오후 7시 전후로 역시 같은 시간에 했고 쉬다가 짐에서 돌아온 울 아들에게 저녁 식사로 자장면을 만들어 주었다. 자장면이 에그 프라이에 가려져 있으니 아들이 면을 보이게 해서 다시 사진을 찍길래 엄마 셀로 보내 달라고 했다.  김치 대신에 ..

2024년 일기 2024.08.31

수.08.28.2024. 종일 쉬었다.

종일 자다가 먹다가 했다. 아직도 입 안 어딘가가 아파서 식사를 겨우 했다. 남편은 코비드와 독감백신을 맞고 오면서 샘스에서 쇼핑을 해 왔다고 했고 나는 거의 3시까지 겨우 움직이다가 식사는 굴비에 한 끼 제대로 먹었고 그 외에는 군만두 그리고 크루아상, 커피 등으로 배를 채웠다. 울 아들은 오늘도 혼자 출근을 했다가 퇴근을 했다. 바쁘지 않아서 혼자서 할만했다고 한다.

2024년 일기 2024.08.29

금.08.23.2024. 갈까말까 하다가 갔던 에치 마트

그저 그런 별로 기억이 나는 스토리가 없던 그런 하루이었다. 비즈니스도 별로 이었지 싶다. 요샌 내가 엔딩을 안 하니까는 매상액을 부러 물어봐야지 안다. 스토어가 길어서 중간에서 일을 하다 보면 금방 퇴근할 시간이 되고 그러면 카운터 뒤에까지 가서 하루 매상을 책 업할 시간도 없이 바로 알람을 켜고 퇴근을 하곤 한다. 사실 난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 되어 버린 줄도 아침에야 알았다. 어느새, 또 이렇게 주말이 되어 버린 것이다. 낼 아저씨 생파에 대해서 아무 생각도 없다가 퇴근하려고 차를 타고 나서야 생각을 했다. 에치 마트에 들를까 말까 하고~ 지난주 장을 보면서 이번 주 장을 안 보려고 나름 준비를 했다고 생각을 했기에 별 걱정을 안 하다가 갑자기 갈까 말까 하고 생각을 한 것이다. 낼 가져갈 잡채 재..

2024년 일기 2024.08.24

목.08.22.2024. 하이디 지인들이 당한 로맨스 스캠

새벽에 5시 45분 몸이 좀 불편함을 느껴서 잠에서 잠시 깼다가 오전 11시까지 다시 잤다. 놀라서 서둘러 베드에서 일어나려고 하니 몸 움직임이 불편해서 출근을 못 할 것 같아서 다시 누웠고 그 순간 젤 먼저 생각나는 것 토요일 하기로 했던 음식 약속이었다. 오늘은 허리의 밑이 아닌 중간 부분이 아프고 오른쪽 앵클 쪽으로도 담이 내려갔는지 땅을 딛기가 힘이 들었다. 그래서 하이디에게 전화를 했더니 안 받았다. 전화를 한 이유는 아무래도 토요일 하기로 했던 음식을 못할 수도 있으니 너도 준비가 아직이면 좀 미루자고 하려 했는데 전화를 안 받았다. 뜨거운 물을 받아서 욕조에 몸을 좀 담그고 천천히 움직이니 아픈 부위가 다행히 많이 가라앉아서 출근은 했고 스토어 도착을 하니 오후 2시이었다. 출근길 반대쪽 프..

2024년 일기 2024.08.23

수.08.21.2024. 물냉면

오랜만에 저녁 식사로 남편이 물냉면을 해 주었다. 물론 인스턴트로 해 준 것이다. 고명으로 얹어야 하는 오이는 없었고 만약에 내가 했다면 냉장고 안에 있는 사과, 배, 토마토 정도는 꺼내서 고명으로 얹었을 텐데 삶은 계란만 얹어져 있어도 맛이 있어서 잘 먹었다. 나한테 물냉면은 추억이 많은 음식이다. 마른미역이 어떻게 미역국이 되는지도 잘 몰랐을 때도 나 대학 시절에 인스턴트 냉면을 동생들이나 친구들이 방문했을 때 해 주면 맛있다고 했고 나도 물냉면을 좋아해서 결혼 후 남편이 아직 젊었을 때 해 주면 와잎이 맛있다고 잘 먹으니 울 남편이 일주일 내내 해 줘서 마침내 질려서 낼부터는 안 먹고 싶다 했던 기억도 난다.   오늘 점심 도시락을 울 아들이 퇴근하려고 할 때야 먹어서 별로 시장하지가 않아서 귀가 ..

2024년 일기 2024.08.22

화.08.20.2024. 오늘은 화씨 104도(섭씨 40도)

퇴근 시 차에 올라 타 엔진을 틀고 바깥의 기온이 떠서 보니 104도가 찍혀 있었다. 햇볕 아래 세워졌던 차라서 윈도부터 열고 파킹장 입구 그늘까지 오는데 차가 달려서 인지 무더위에도 자연의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져서 참 감사했다. 차를 잠시 멈춘 후 에어컨을 틀고 귀가 중에 들으려고 유튜브에 듣고자 하는 것을 찾아서 튼 후 차 안의 열기를 더 빼내려고 잠시 더 창문은 열고 운전을 했는데 에어컨 바람과 자연의 바람이 함께 해서 인지 섭씨 40도의 기온에도 견딜만했다. 물론 그 시간은 1-2분 정도이었을 것이다. 그 감사한 자연의 바람의 느낌은 작년 봄에도 느꼈던 것이다. 울 남편이 한국에 간 사이 생전 잘 안 나가던 야드에 우연히 나갔는데 난 생전 관심도 가지지 않았던 야드가 가까이 가서 보니 너무 엉망이..

2024년 일기 2024.08.21

월.08.19.2024. 오후 6시 45분 휴스턴 기온은 화씨 99도(C 37.22)

난 아침과 월요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내 몸이 그렇다고 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잠결에 온디멘드를 통해서 우리말 겨루기를 찾았다. 중학생들이 하는 겨루기다. 막 자라는 싱싱한 젊음이라서 인지 확실히 어른들에 비해서 잘하는 게 느껴졌다. 물론 어른들에 비해 좀 더 쉽게 문제가 출제되었을 거라고 짐작해 본다. 출근길 중간에 신호등이 잘 못 되었는지 경찰도 아닌 사람처럼 보이는 이들이 차의 왕래를 손으로 지시를 하고 있었는데 시간의 간격을 너무 길게 잡아 이동을 시키는 바람에 성질 급한 사람들은 숨이 넘어갈 정도이었다. 아마도 차 안에서 어떤 운전자들은 F월드를 많이 읊조렸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그 누구 하나도 혼킹을 하는 이들은 없었다. 출근길도 더웠지만 퇴근길은 더 더웠다. 여름이라 더위는 ..

2024년 일기 2024.08.21

레위기 26장

레위기 26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범죄 할 때 주어질형벌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있는 장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를 더할 때마다그 형벌의 강도가 더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그들의 범죄가 극에 달할 때 그들이 받을 형벌의 내용이레위기 26장 27절에서 33절까지기록되어 있습니다.(레 26:27-33)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 죄를 인하여 칠 배나 더 징책하리니 너희가 아들의 고기를 먹을 것이요 딸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 내가 너희 성읍으로 황폐케 하고 너희 성소들로 황량케 할 것이요 ….. 그 땅을 황무케 하리니..... 거기 거하는 너희 대적들이 그것을 인하여 놀랄 것이며 내가 너희를 열방 ..

성경 말씀 2024.08.19

일.08.18.2024. 오늘처럼, 평사시처럼 늘 비슷하게 보내는 일상적인 일요일을 나는 좋아한다.

잠결에서도 계속 출근을 해야 하는데~  아 오늘이 일요일이지! 생각을 3-4번 반복하다가 결국은 잠에서 깼다. 왜 그랬을까? 잠을 빨리 깨려고 먼저 주말 드라마를 틀어서 보는데도 아직도 멍해서 부엌으로 나가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과 토스트 그리고 스크램블 에그를 가져와서 먹은 후에도 가만 앉아 있고 싶어서 꼼지락 대다가 오전 11시에야 겨우 부엌으로 나갔다.  그래도 일단 자리를 털고 나가면 또 금방 열심해서 가족들 점심식사 준비를 시작했고 아직 몸상태가 100 퍼 완쾌된 것은 아니라는 울 아들은 아까 침에 운동 가는 것을 봤다. 아들이 운동하고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도 아직 식사 레디가 안 되었고 식사가 레디가 된 시간은 오후 2시이었다. 엄마 곁에서 잔잔한 것을 도우면서 식사를 기다리는 울 아들 시장..

2024년 일기 2024.08.19

금.08.16.2024. 어린 시절 나를 되돌아 본다.

Fame - Irene Cara: with Lyrics(가사번역) 아름다운 자연은 좋아하지만 그곳에 함께 하는 벌레들을 싫어한다. 그리고 그것을 직접 경험하는 힘듦이 싫다. 어떤 이들은 높은 산의 정상에 오르면 보람을 느끼고 정복한 쾌감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들의 몫이라서 다행이고 대신에 나는 영상으로 대리만족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감사이다.  농사를 지어 채소나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것을 보면 그들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끼고 정말 부럽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불가능하다고 느껴서 인지 대신에 그들의 농산물을 감사히 사서 맛있게 요리를 하는 과정이 더 관심이 가고 보람을 느끼며 또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운동이 좋다고 하고 정말 좋은 게 맞음을 안다. 그런데 난 그것을 억지로는..

2024년 일기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