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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10.12.2024. 스티브 아저씨의 질문

오후 3시 무렵 스티브 아저씨는 드라이망고 한 팩을 들고 오셨다.딸 생일에 두 손녀도 함께 동네 카페에서생일 축하 식사를 하셨다고 한다. 그러시면서 왈,다음에 하이디 생일에는 버거킹에 가서 식사를 하자고도 하셨다. 혹시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배가 아픈 적이 있냐고?  그게 아니고 네가 힘이 들까 봐 그런다고~  참말로! (하이디 생일날 스 아저씨 덕분에 나의 기분이 별로이었다.) 그러면서 또 한국 양갱에 대해서 물었다.그게 종류가 뭐냐고? 재료를 물은 줄 알고레드빈~이라고 답을 했더니 어떤 부류에 속하냐는? 내가 듣기에는 이상한 질문이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물었는데다른 것은 생각이 안 나고 지금 기억하는 것 딱 하나는 채소의 일종이냐고? 묻는 내용이었다. 그럴 때 나는 아저씨가 이상하게 보인다.딱 ..

2024년 일기 2024.10.13

가을 노래-이해인(카톡펌)

詩로 여는 아침!  가을 노래                                              이해인 하늘은 높아가고마음은 깊어가네꽃이 진 자리마다열매를 키워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슬프지 않아도안으로 고여 오는 눈물은그리움 때문인가?가을이 오면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죄 없어 눈이 맑았던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소리 없이 강이 흐르게이제는 우리 더욱고독해져야겠구나 남은 시간 아껴 쓰며언젠가 떠날 채비를서서히 해야겠구나잎이 질 때마다한 움큼의 시(詩)들을 쏟아 내는나무여, 바람이여영원을 향한 그리움이어느새 감기 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하늘은 높아가고기도는 깊어가네# 군더더기 혼자 걷는 길에는 예쁜 그리움이 있고둘이 걷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