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했고 퇴근했다. 남편표 도시락을 싸 갔는데평상시 내 양보다 많았지 싶다. 더구나 울 아들이 펌킨파이까지 사다 놔서그 음식들을 내 위장이 다 이겨 내지 못했는지퇴근 무렵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있었고또 목 안도 편안하질 않았다. 더구나 가만히 앉아 있었다면위장이 괜찮았을지도 모른데퇴근 전 마지막 남은 1시간을허리를 굽혔다 말았다 하는 일을 하다 보니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지 싶다. 위장약은 반 알만 먹었는데 얼른 잡히지 않다가퇴근 후 1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겨우 잡혔다. 귀가한 아내의 표정에서 불편함이 읽혔는지이유를 듣고 남편은 자책을 한다. 자기가 냅 둬야 하는데 꼭 부지런을 떨어서와잎도 아들도 과식을 하게 만든다면서~ 핑크 펩톨 물약을 권해서이미 위장약을 먹었고또 가만 앉아 있으면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