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名 醫 ] 서울 종로 5가의 '보화당 한의원'에서제산(濟山) 손흥도(70)원장을 만났다. 40년째 몸을 치료하고 있는 한의사다.원광대 한의과 대학장도 역임했다. 손원장이 독일 의사들에게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강연이 끝났을 때 갑작스러운 제안이 들어왔다. 독일인 의사가 “제 환자를 좀 봐달라. 3년째 치료 중이지만아무런 차도가 없다”며 한 독일인 여성을 데리고 왔다. 손목 골절로 3년째 왼손이 마비된 주부였다. 독일 의사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손원장은 마비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손목에만 침을 다섯 개 꽂았다. 침에다 자극을 주며 5분이 지났다. 환자의 손가락이 ‘꿈틀’ 했다. 잠시 후에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자유롭게 움직였다. 여성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