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안으로 옮겨 놓은 차를 탈 때는 화씨 46도라고 뜨더니 스토어 도착하니 54도로 뜬다. 아마도 화창한 하늘에 떠 있던 햇볕이 히터 역할을 해서 기온이 올라갔나 보다. 해가 진 후 퇴근길은 다시 40도 중반이었던 것 같다. 오늘 출근을 해서 내가 한 일이라고는 이어링 샘플 만들어 놓고 고객 몇 명에게 인사 몇 마디 한 것뿐인데도 퇴근길 맘이 든든했다. 그러자 아침 출근길 큰일 날 뻔했다. 요새 동네길 역시도 대공사 중이다. 울 동네가 오래되다 보니 하수도 공사가 시급한지 작년부터 시작한 공사가 머잖아 울 집 앞쪽으로 이어지려는지 바로 울 집 앞 도로 중간화단에 아주 크고 높은 포클레인 비슷한 차량을 세워 놨다. 그리고 울 집 바로 옆 동네 잔디 위에는 엄청나게 큰 동그란 모양의 콘크리트인지 메탈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