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문득 가족카페로 들어가 봤다. 다음 카페가 없어지다 보니 이제 울 가족카페도 사라져 버렸다. 다행인 것은 다음 카페가 사라지기 전에 내가 쓴 글들을 내 티블로 다 옮겨 놓은 것이다. 어떤 글은 댓글까지도 옮겨 와서 당시의 소중한 추억을 다시 되새김질할 수 있어서 지금 읽어도 참 좋다. 그런데 내가 지금 보다 더 나이가 들었을 때, 또 울 아들이 세상을 살다가 문득 어느 날 울고 싶을 만큼 외롭고, 지쳤을 때 지금 나처럼 엄마가 그리울 것이다. 그때 엄마가 적어 놓은 기록을 안정제처럼 때로는 진통제처럼 읽고 느끼며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문째 옮겨 오니 글자크기 수정이 안 되어서 안의 내용만 다시 가져와 글씨 크기를 크게 올려 봤다. 본문을 보니 내가 2018년 2월 3일에 가족카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