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19

일.01.19.2025. 잠도 열심히, 음식도 열심히

기상 후 다리미 패밀리 보고,복면가왕을 보다가 샤워를 마치고부엌으로 나간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무렵임. 아침 식사는 주말 드라마 다리미를 보면서남편표 계란빵을 먹었음.  그런데 식빵 두 장을 사용해서 한 것이라~반으로 갈라 반 쪽만 먹었음. 이유는 식빵 두 쪽이 나에게는 너무 많아서속이 쓰릴 수 있기 때문임.나머지 반 쪽은 점심 식사 전 울 아들이 먹었다고 함. 계란을 식빵 사이에 넣어서 꿀을 넣어 만들었다는데난 처음 먹어 본 메뉴이었고 꿀맛 때문인지 맛은 있었음. 울 남편은 나 샤워를 할 때 외출함.외출 이유는 아내 차 가솔린을 넣고샘스에서 120불어치 장을 봐서 돌아왔다고 함. 어제 나는 마트를 안 가서오늘 식탁에 차릴 매인 푸드가 없지 싶어떡국을 끓여 먹을까 하고소고기가 한 덩이 필요하다고 했..

2025년 일기 2025.01.20

토.01.18.2025. 평범한 일상이 행복했던 날.

출근,일 열심,퇴근,도넛 2피스로 점심 때웠고,점심 도시락은 집에 가져와서 먹었음. 도시락찬으로 가져갔던어제 만든 참치를 넣은 김치찌개가 참 맛이 있었음.이민 초창기에 참 자주 해 먹었던 메뉴이었음.그런데 거의 20년 만에 튜나를 넣은 김찌찌개를 한 것 같음.  꽤 오래 운동을 하고 짐에서 돌아온울 아들 저녁 식사로 잔치국수 해 주었음. 만들어 놨던 육수에 양파, 할라피뇨, 파, 계란을 넣고간단하고 쉽게 했고 찬으로는 단무지, 배추김치, 멸치볶음에 차려 주었음. 남편이 처음으로 새김치통에서 꺼내 놓은 배추 한 포기가 아직도 살아 있는 배추처럼 싱싱해 보였음. 고춧가루도 조금 덜 들어갔는지 거의 백김치처럼 보임.그런데 간도 오케이고 맛도 오케이~ 그러면 되지 않을까? 나 스스로 김치를 담가 먹은 후부터나의..

2025년 일기 2025.01.19

금.01.17.2025. 엄마는 동치미국수 아들은 비빔국수

울 아들 종일 뉴욕에서 오는 물건 기다리는 게 보였다.오후 4시가 넘어서야 물건이 도착했고서둘러 가격 책정을 하다가맘이 급한 아들이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오후 5시 도밍고가 와서 물건 구입 후끝난 시간이 어느새 오후 6시 21분이라울아들은 바로 퇴근하면서 피곤하니 짐에는 못 가지 싶다고~ 나도 뒷정리 후 스토에서 나온 시간이오후 6시 30분이 조금 넘어서이다. 귀가 후 참치김치찌개를 하고배추김치도 굽고 비빔국수와 동치미국수도 만들었다.  아들은 샤워 후 피곤해서 조금 쉬다가 나오겠다고 하더니밤 9시 무렵에 엄마표 비빔국수와 군배추김치를엄청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마지막 남은 신김치로 튜나김치찌개를 했다  난 동치미국물에 국수를 말아먹었는데 맛있었다.  울 아들은 삼계탕 남은 것에 먹을 테니 엄마..

2025년 일기 2025.01.18

목.01.16.2025. 반지 정리 2차

어제 다 마치지 못한 반지 정리를 막 마치고 나니뉴욕 비컴퍼니 미스터 리가 들어왔다.그래서 물건을 보고 나니어느새 퇴근 시간도 넘어서 6시 15분이 되어 있었다.그래서 나도 평상시 보다 더 일찍 퇴근을 하기로 했다.울 아들은 오후 5시 무렵에 퇴근을 했다. 미스터 리에게 3020불 수금을 해 주었다.우리가 나가는 것을 가드 설지오가 보고저 쪽 도어에서 지켜 봐 주고 있었다. 귀가 하니 울 아들은 짐에 가고 없었고남편이 기다리고 있다가 문을 열어 주었다.외출복을 벗고 몇 가지 설거지만 마친 후 삼계탕을 했다. 울 남편은 쉬었다 하라고 했지만만약에 의자에 앉으면 난 하고자 하는 것을 못할 것이다.일단 자리에 앉아 버리면 몸이 축 처져 버리기 때문이다. 삼계탕은 맛있게 잘 되었고울 아들이 샤워 후 나왔을 때 ..

2025년 일기 2025.01.18

수.01.15.2025. 반지 정리 1차

장사가 참 안 된 하루이었다.그래도 일은 꽤 많이 해서그동안 날 정신없게 했던 반지들 중에 일부를 정리를 했다. 시간은 오늘도 너무 빨리 흘러서 일을 열심했는데도하고자 하는 일을 다 마치자 못해서 찜집 한 맘으로 퇴근을 했다. 출근길은 화씨 54도 퇴근길은 52도라서 한기가 느껴졌지만토끼털 목도리를 하면 더웠고 풀면 또 약간 춥기도 했다.그래도 스토어에서는 움직이다 보면항상 덥다고 느끼지는 편이다. 휴스턴 겨울의 한기는 잠깐 차를 탈 때와 내릴 때이고그러다 귀가하면 내 방은 추워서수면양말을 신어도 발이 시려서집에서 신는 어그부츠를 찾아 신고 있는 날 본다. 울 집 히터는 평상시는 68도에 맞추고잠을 잘 때는 아들이 더워해서 좀 더 내리는 걸로 안다. 울 큰언니랑 통화를 했고오랜만에 하이디에게도 전화로 안..

2025년 일기 2025.01.18

화.01.14.2025. 너무 춥지는 않아도 계절이 겨울이라는 것은 느껴진다.

출근길 화씨 54도 퇴근길 화씨 52도이다.차 안에서도 꽤 한기가 느껴진다.그렇지만 히터까지는 필요가 없었다.대신에 의자에 히터를 켜고 왔다. 반지 정리를 시작하려고 폼을 잡았지만퇴근시간이 촉박에 시작하려다 말았다. 내가 예전 스토어에서 늦은 저녁 시간 동안까지얼마나 일을 많이 해 냈는지를그렇게 할 수 없는 요즈음에 새삼스레 느낀다. 저녁 식사는 별로 시장이라 거의 먹지 않았다.울 아들은 1주일 스토어에서 도시락으로 먹을자기 운동음식을 만들었다.

2025년 일기 2025.01.16

월.01.13.2025. 목 스카프를 착용했다가 풀었다가 했던 하루

날씨가 맑고 화창했다. 그러나 쌀쌀하게도 느껴져서 토끼털 목도리가 따뜻하게 느껴졌던 하루이었지만 또 스토어에서 움직이면 더워서 풀기도 했던 하루이었다. 출근하니 소리 없는 미소로 엄마를 반기는 울 아들의 잔잔한 미소가 함께 했다. 남편과 함께했던 지난 세월이 정신이 없이 바쁘고 귀가 늘 시끄러웠다면 울 아들과 함께 하는 현재의 시간은 너무 조용해서 좋다. 그동안 듣는 귀가 너무 고생했으니 이제는 좀 조용히 살아라 하고 주님이 내게 주신 선물처럼 지내고 있는 요즈음이다. 사실 집에서 울 남편은 별로 시끄럽지 않다. 집에서도 말하는 목소리는 크지만 너무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아내의 시간을 존중해 주어서 내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다. 집에서 마저도 시끄럽게 했다면 내가 진즉에 멀리 도망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

2025년 일기 2025.01.15

월.01.13.2025. 고마웠던 선생님은 지금 어디에 계실까?

나 초등 5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 그분은 초등학교 담을 따라 내 걸음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 주택에 살고 계셨는데 학년 초 어느 날부터 나에게 외출증을 써 주시면서 당신의 집에 가서 점심 도시락을 가져오라고 오더를 하셨다. 내가 도시락을 가져오는 시간에 반 친구들은 교실 청소를 했었다. 그러니까는 선생님께서 나를 청소 시간에 빼 주신 거였다. 내가 도시락을 가지러 가면 사모께서 따뜻한 밥이 담긴 도시락을 늦지 않게 준비했다가 챙겨 주시고는 했는데 그 일을 5학년이 끝나는 동안 내내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니 당시 울 선생님은 눈이 쌍꺼풀이 크게 지어졌고 모습이 이국적으로 생기셨는데 가르치시는데 아주 열정적이셨다. 학교가 끝이 나면 하교를 했다가 저녁 식사를 한 후 다시 선생..

일.01.12.2025.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나는 또 그 흐름에 따르고 있다.

담 날 잠에서 깰 때 일요일이어서 참 좋다 하는 맘으로 베드에 들었다. 그때가 일요일 새벽 2시 무렵이었을 것이다.  잠결에 밖에서 나누는 부자의 대화가 들렸다. 다녀올게요. 어쩌고 저쩌고~ 울 아들이 일요일 아침에 어딘가를 다녀온다면 아마도 짐에 간다는 소리일 것이고 그러면 시간은 아침 9시가 넘었을 텐데 하면서도 한 참을 더 자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시간을 보니 10시이다. 바로 베드 곁에 놓여 있던 아이패드로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를 틀었다.  내가 부엌으로 나간 시간이 오전 11시이었고 울 아들이 짐에서 돌아온 시간이 아마도 정오가 넘었을 것이다. 아들은 운동 후 타깃에 들러서 다음 주 1주일 도시락으로 만들어 갈 운동 음식 재료를 사 왔는지 그로서리 봉지가 몇 개 들려 있었다.  늦게 점심..

2025년 일기 2025.01.13

토.01.11.2025. 출근해서 열심했고 퇴근길에 마트에도 다녀왔다.

나 기상해서 잠을 깨고 있을 때는 남편이 보였는데 어느새 출근했는지 목욕하고 나오니 집 안에 적막이 흘렀다.출근을 서두르느라 간단 도시락만을 준비한 후에 바로 출근을 했다. 남편도 아들도 엄마의 좀 빠른 출근에 좋아라 하는 게 느껴진다. 남편이 아들에게 버거킹의 햄버거를 사 달라고 오더를 한다. 잠시 후 남편은 햄버거를 가지고 귀가를 했고 난 스토어에서 나를 필요한 일을 하다가 퇴근 시간이 되어 퇴근을 했다.  집에 채소가 거의 떨어져 가기에 싫어도 에치 마트에는 꼭 들러야 했다. 그런데 이노무 정신머리하고는 차에 타고 보니 셀폰이 없다. 퇴근 전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화장실에 놔두었나? 아니면 스토어 어딘가에 빠뜨렸나 셀폰을 찾기 전까지는 심히 궁금하고 긴장이 된다. 더구나 쇼핑몰의 도어는 클로징 타임 ..

2025년 일기 202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