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2

목.12.26.2024.출근길 하늘이 흐리더니만 오후에 엄청난 비가 내렸다.

실컷 잤는지 잠은 오전 5시가 채 안 되어 깼다. 그렇지만 움직이는 게 싫어서 일일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를 두 편 연속해서 보면서 아직 베드에 있는데 시장기가 들었다. 그래도 뭐! 안 먹어도 견딜만하니 내 방에 계속 있었다. 오전 7시 무렵이었나 남편이 내 방에 불이 켜 있으니 열어 보더니 빵 해 줄까? 하고 묻고는 프렌치토스트와 커피 한 잔을 가져다주었다. 그래서 맛있게 먹고 아직도 게으르고 싶어서 가만있다가 목욕하고 도시락 싸서 스토어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 무렵이었다.  그때까지 고객이 한 명도 없다고 했다. 그래도 오후가 되니 고객 몇 명이 들락거리더니만 렌트 낼 돈은 벌렸지 싶다. 요새는 내가 엔딩을 안 하니 굳이 묻거나 인보이스를 보지 않은 이상 매상이 얼마나 올랐는지도 모른다. 오늘..

2024년 일기 2024.12.27

수.12.25.2024. 크리스마스인 오늘은 종일 푹 쉬었다.

시장해서 부엌으로 나갔더니 남편이 빵을 해 줄까? 하고 물어서미역국에 밥을 먹겠다고 했다. 미역국이 유난히 맛있게 끓여져서 잘 먹고 통 3개에 나눠 담았다.하이디에게도 한 통 나눠 주려고 한다. 하이디는 어제 딸 집에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고오늘 일찍 귀가한다고 했다. 사실은 어제 마침 퇴근도 평상시 보다 1시간 빨리 했기에퇴근하다가 잠깐 하이디에게 들르려고 했었다. 월요일 에치 마트에 들렀을 때신라면 16포짜리 18.99 가격이 11.49로 세일이 나왔길래하이디 생각하고 사놨었다. 그래서 라면, 미역국, 냉동만두를 가져다줄까 했는데하필이면 또 내 맘이 동하는 날은 하이디는 집에 없는 날이라서참 그녀와 나는 시간의 코드가 잘 안 맞는다 하고속으로만 생각했었다. 지난번 진라면을 두 박스 사서나 한 박스, ..

2024년 일기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