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에게 선물을 보냈다. 울 아들이 오늘이 금요일이라서 우체국은 이미 닫았으니 유피에스로 보내는 게 빠를 것 같다며 퇴근길에 동네 유피에스사무실에 드롭 오프하겠다고 한다. 막내 올케가 내 동생보다 더 커서 키가 170센티인 반면에 몸이 가늘어서 약한데 거기다 목사 사모일까지 하다 보니 힘이 드는지 나처럼 다리 저림이 심하고 발바닥이 아프다고 해서 내게 있던 아직 사용하지 않은 털 커버와 지인 리가 엊그제 나 신으라고 선물로 가져온 빨간 커버도 함께 넣었다. 또 하이디가 지난번에 와서 준 헌금 20불과 어제 와서 준 20불까지 하이디 헌금 40불과 내가 교회에 보내는 헌금과 동생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는 금액을 다 한꺼 번에 적어서 소포에 함께 넣어 보냈다. 예전 같으면 좀 더 잔잔하고 예쁜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