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해서 오후 7시 무렵부터토요일 아침 6시까지 잠을 한숨도 자지 않았다. 졸리지도 않았고 굳이 자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수면제처럼 느껴지는 한 밤의 간식도 먹지 않았다.그러다가 새벽 5시가 30분이 넘어가자 슬슬 졸음기가 오길래지금 자기 시작하면 몇 시간을 잘 수 있을까 하고 카운트를 해 보니오전 11시까지 잔다고 치면 5시간 정도이었다. 전기요가 켜져 있고 두툼한 솜이불이 덮여 있어서따뜻하게 달궈진 베드에 든 그 순간은아 너무 좋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베드에 드려고 할 때내 몸은 여름에는 에어컨디션 한기에겨울에는 방 안 공기의 한기에 이미 차가워졌기 때문에따뜻해서 좋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질 것이다. 따뜻함 때문인지 금방 잠이 들었고눈을 뜨니 토요일 정오가 조금 넘어 있었다. 밤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