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귀가 시에 나도 집 차고문 입구 기둥에 내 차를 긁히는 사고를 내서 속이 상했는데 다음의 뉴스에서 속보가 뜨고 181명에서 현재 생존자 2명 구했다고 나와 여기저기 서치를 해 봤다. 뭔 일로 내 고향 가까운 곳에서 그런 사고가 났을까 하고 말이다.그런데 엊저녁만 하더라도 자세한 소식을 접하기가 어려웠는데 오늘 기상을 하니 179명 사망이라는 뉴스를 보고는 맘이 엄청 쓰리고 아팠다. ㅜㅜ... 세상에나 아까운 농사 천재들, 아까운 대학 입학을 앞둔 젊은 학생들과 선생님들, 아까운 3살 아기, 아까운 대학교수이자 의사 남편과 의사 부인, 아까운 한 청년의 엄마와 그녀의 자매들, 처음 가 본 해외여행에서 죽음으로 돌아온 돼지 농장 주인이자 착한 처남이기도 했던 중년의 남자 등등... 너무나 속이 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