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기를 쓰기가 싫었는지 단어로만 일기를 기록해 놨다가 지금에야 컴에 적고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출근은 좀 늦은 편이었다. 그래도 스토어 도착해서부터는 속도를 내어서 일을 열심히 했다. 헤어 클립을 맨 마지막 랙에 다시 거려고 앞 쪽에서 걷어서 뒤에다 가져다 놓았고 아직도 다 정리하지 못한 팬시 헤어 스터프들 중에 커다란 박스에 한가득 있던 것들을 꺼내서 랙에 걸었다. 아침 식사는 계란간장덮밥, 점심은 아들이 출근 시 사다 놓은 맥 아침식사를 먹었고 찬 2가지에 싸 갔던 도시락을 저녁 식사로 먹으면서 일요일에 해 놨던 오징어 찌개를 덥혀서 맛있게 먹었다. 아들은 오징어 찌개 대신에 피자로 먹겠다며 엄마도? 물어서 한 피스만 부탁을 했다. 울 큰언니랑 한 시간, 하이디랑 30분 정도 베드에 들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