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거듭 남으로
영원한 생명과 하늘의 산 소망을 얻은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이 세상을 지나는 동안에는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고난으로 인하여
계속 빠져드는 늪과 같은 곳으로
던져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 분명하기에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의뢰하게 하시기 위해
깊은 침륜과 침체의 터널을
지나가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지니고 있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죄성으로 인하여
낙망하는 가운데
우리의 마음이 깊은 상처를 입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은
깊은 굴욕감에 잠길 때도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오는
견디기 어려운 극한 시련 가운데
우리 마음이 천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끔찍한 체험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성경에 기록된 모든 믿음의 선진들 중에
침체와 절망의 시기를 지나지 않은 이들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의 생애를 묵상해 보십시오.
욥과 다윗 그리고 선지자 모세
그리고 예레미야와 엘리야가 겪은
절망과 침체의 깊이와 길이에 대해
묵상해 보십시오.
예수님도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고
제자들에게 고백하실 때도 있었습니다.
(마 26: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주께서 우리 이방인들을 위해 친히 세워주신 사도 바울도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을 때도 있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겪은 절망의 크기와
그들이 겪은 침체의 깊이보다
더 크고 넓고 깊은 것은
사람은 가히 헤아릴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였습니다.
바닥이 없는 곳으로 추락하며
다시는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늪과 같은 곳에서도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셨고
결국은 그들을 건져주신
권능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 육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깊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침체의 늪에 빠져 들어갈 때에도
하나님의 영원하신 팔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신 33: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실족함으로 허락지 않으시며
우리를 버려두지 아니하시는
전능자의 영원하신 권능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결국은 이끌어 내실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지닌 하나님의 사람들은
뒤로 물러나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님을 성경은 증거 합니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도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은 자임을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뒤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예수님처럼 앞에 있는 하늘의 즐거움을 위해 나아가십시오.
노아처럼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고
다가올 미래를 예비하십시오.
모세처럼 하나님의 상 주심을 바라보고
담대히 앞으로 달려가십시오.
우리의 영원한 거처 천성에 이를 때까지
우리는 머무름이 없이 나아가야 하는 순례자임을 잊지 마십시오.
영원한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신 주님께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잠시 겪는 낙망과 침륜의 늪에서도
결국은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은혜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님만을 의뢰하며 주와 함께 동행하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아멘!
Everyone Church - P. Timoth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