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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02.11.2025. 울 아들의 점심은 비빔국수 저녁은 콩국수

잠결에 들으니 비가 억수로 와서 스토어는 닫고 집에서 쉬라는 남편의 목소리가 들렸고 네 엄마는 정말 곤히 잘도 잔다는 소리도 들렸다. 깨어 보니 시간은 오전 9시가 넘어 있었고 울 아들이 어머니! 한다. 간단하게 불렀어도 그 말은 어머니 잘 주무셨어요?라는 뜻이 담겨있다.기상해 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는 있어도 억수 같은 비는 아니었다. 남편에게 물었다. 어떻게 억수 같은 비가 온 줄 아냐고? 했더니 아침 일찍 병원에 피검사를 하로 다녀왔는데 그때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심하게 왔다고~ 위 사과가 그려진 그릇은 20년도 전에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와서 동네 입구에 있는 걸랜드라는 슈퍼마켓에서 산 기억이 난다. 당시만 하더라도 걸랜드가 24시간 오픈을 했었다. 그래서 밤늦게 10시 무렵에 귀가를 하..

2025년 일기 2025.02.12

월.02.10.2025. 별 스토리가 없었던 하루.

남편이 야드 일을 하다가 어지럼증이 나서 못하겠다며 대충 하고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 직접은 그만하고 다시 야드맨을 쓰자고 했다. 나 출근하려고 하니 복도에 부드러운 운동 매트를 깔고 눠 있길래 다리를 조금 밟아 주다가 출근을 했다. 15년 전 내가 직접 교회에 출석할 때 교회 자매의 미국 남편이 잔디를 깎다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집 안에 있던 아내는 몰랐어도 이웃이 발견을 해서 중환자실에서 며칠간 눠 있을 때 나도 목사님이랑 함께 면회를 갔던 기억이 난다.  그분이 쓰러지기 전에는 온갖 전자용품은 직접 다 고치고 컴퓨터도 부품만 오더를 해서 직접 만들던 분이라고 했는데 쓰러진 후 퇴원을 해서는 어린아이가 되어 종일 카우치에 앉아 티브이만 보다가 아내가 차려준 식사만 겨우 한다는 소식을 끝으로 그 ..

2025년 일기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