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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다운 하루의 시작(카톡 펌)

wild rose* 2018. 5. 28. 05:07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

 

 

 

소리는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소리는 냄새로 알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손으로 만져볼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혀로 맛볼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오직 귀로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눈을 감고 들어야 잘 들립니다.

 

 

 

이 아침,

 

사랑하는 사람에게

 

목소리를 전해보시면 어떨는지요.

 

 

 

향기는 코로 맛볼 수 있습니다.

 

향기는 만지거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향기는 혀로 맛볼 수도 없습니다.

 

향기는 촉감 없이

 

눈을 감고 코로만 느껴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해맑은 아침,

 

좋아하는 꽃향기에

 

취해보는 건 어떨는지요.

 

 

 

아름다움은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만지거나

 

코로 맡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면

 

향기도 멀리하고,

 

감촉도 멀리하고,

 

맛도 멀리하고,

 

오직 눈으로만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꽃은

 

바라만 볼 때가 아름답습니다.

 

 

 

지금이 아름다운 당신

 

 

 

깊어서

 

고요한 것이 있다면

 

바다만이 아닐 것이며

 

 

 

넓어서

 

편안한 것이 있다면

 

하늘만이

 

아닐 것입니다.

 

 

 

현재의

 

아름다운 당신의

 

눈 빛이 그러하고

 

가슴이 그러하고

 

 

 

현재의

 

온화한 당신의 표정이

 

그러하고

 

생각이 그러합니다.

 

 

 

세월의 오랜 정을

 

소중히 여기고 진실한

 

마음의 참됨을 알기에

 

문득 그리워지는

 

사랑하나.

 

 

 

어둠 속

 

별이되어 빛날때

 

깊어도

 

때로는 외롭던가요.

 

 

 

외롭다가 슬프기도한

 

눈빛으로 흘러도 보이지 않는

 

가슴속 눈물 현재의 아름다운

 

당신의 모습입니다.

 

 

 

떠나간 아픔하나

 

긴 하루로 남았던 기억

 

어느날

 

엷은 꽃잎으로

 

다시 피어날때

 

넓어도 때로는

 

그립던가요.

 

 

 

타다 남은 불씨에

 

실바람이 불어오면

 

달래고 재우는

 

버들잎 손길

 

현재의 아름다운 당신의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가고 오는 세월은

 

유수와 같아라.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고 나니

 

한줄기 노을 빛이

 

더욱 아름다워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