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마디 또한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이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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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rose 2017.08.23 01:55
제가 느끼는 윌리암 님께서는 절대로 말을 함부로 하시는 분은 아니에요.
그런데 저도 인생을 살다 보니 난 절대로 그런 뜻이 아닌데도
그게 듣는 이의 입장에서 또 이상하게 느끼면 어쩔 수 없이 당황할 일도 생기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그게 나의 말을 듣는 상대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가능하면 저도 남에게 상처 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우덜 모두가 서로의 인생을 살면서
가능하면 이해하고 용서하는 인간관계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포스팅 해 놓은 글이 별로 없어도 늘 찾아 주시는 윌리암 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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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주말로 접어 드는 금요일 저녁입니다.
답글
후덥지근하지만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이 싫지는 않습니다.
입추가 지나면 시원해 질테죠.
좋으신 친구님
더욱더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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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rose 2017.08.23 01:59
한국의 가족들에게서 아직도 덥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만 그 더위도 9월로만 들어서면 좀 가라앉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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