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0:12

(호 10: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이 말씀에서 
가장 주의 깊게 묵상할 말씀은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라는 말씀입니다.

성령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라면
성령 하나님의 조명으로 
이 말씀이 뜻하는 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입니다.

지금-
돌처럼 굳어버린 마음을 기경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회개한다면
하나님의 의롭고 은혜로운 비가
비처럼 내릴 것이지만 
지금이라는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놓치면
하나님의 두렵고 두려운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곁길로 나아가면서도 
돌이키지 않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징벌을 내리시기 직전에 주시는
엄중하고 두려운 경고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이 묵상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제 마음과 손이 떨림을 느낍니다.

이 말씀이
제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일수도 있고
제가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씀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첫 사랑-
하나님과
주께서 십자가 피로 완성하신 복음과
주께서 십자가 피로 사신 몸된 교회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순전한 열정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 가운데
마음의 땅은 무디어지고 경직되어, 
하나님의 음성에도 둔감해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마음을 새롭게 갈아엎어 
다시 부드럽고 예민하게 만드는 
‘기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회개를 넘어서,
마음의 깊은 곳에서부터 모든 불신과 
세속적인 육신의 생각들을 
뿌리 뽑아내는 것을 포함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를 위하여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고  
‘마음을 기경하고 의를 심으라’고
강권합니다. 

하나님이야 말로
우리를 위하시는 분이십니다.

중심의 진실함으로
우리의 완전한 행복, 영원한 행복을 
갈망하시는 분이십니다.

진정으로
우리를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우리의 묵고 굳어진 마음을 밭 갈고
말씀의 씨앗을 
믿음과 소망을 품고 심으라
말씀하십니다.

그날이 되면 우리가 우리 마음과 삶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뿌린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뿌림의 결과인 열매가 무엇인지
하나님과
하늘의 친 백성들과
천만 천군 천사 앞에
밝히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을 두려움으로 밭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들은 
하늘에 속한 보배로운 열매들을 거둘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시는 칭찬과
영광과 권세와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시는 엄한 책망을 받을
자녀들도 있을 것입니다.

(호 10:13)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육신이 원하는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은혜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읽고 듣고 묵상하는 가운데
지금이 묵은 마음을 기경하고
의의 말씀을 심을 마지막 기회라 여기며 

육신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만이 주실 수 있는 
영의 생각-

곧 생명의 씨앗이요 
축복의 씨앗들을 
우리의 마음과 삶에 심는
참으로 믿는 자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아멘!

 

Church Everyone - P. Timoth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