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회 가는 날 그리고 내가 음식 담당하는 날,
대충 15인분 정도의 음식이 필요해서 무얼 할까 했는데
직원 마가렛이 그런다.
캔디~! 재료비만 주면 네가 좋아하는 윗 샐러드와 치킨 샐러드를 해다 준다공 ~
그래서 알았어~ 고마워~ 했는데~
샌 안토니오에서 휴스턴까지 출장 오시는 목사님은
미국 생활 겨우 오 년차 이신지라 지난주에도 다른 멤버가 가져온
타코벨 타코를 드시는 모습이 별로 맛있어 보이지가 않치 싶어서
어제 퇴근 후 장을 봐 와서 자정까지 내가 더 준비한 한식이
콩나물, 가지나물,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소고기 고추장볶음,
소고기 계란 장조림 그리고 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맛김을 더 준비를 해 놨다.
그런데 교회에 늦어도 오후 6시까지는 도착을 해야 되는데 그게 문제다.
내가 만약에 오늘 일을 안 하고 집에 있어도 된다면
내가 잘 만드는 카레도 해 갈 수 있는데
이미 해 놓은 반찬을 교회에도 스토아에도 큰 냉장고가 없어서
집에 들렀다가 교회로 가져가야 되기 때문이다.
그럴래면 퇴근을 한 시간 빨리 해야 되고 음식 가져가는 일도
그릇 그릇 담아 가려면 엄청 팔도 아프공 ~
그치만 교회에 가서 듣는 복음 말씀은 정말로 나를 행복하게 해 준다.
그것을 잘 모르는 울 남편은 나한테 쓰잘데기 없는 짓 하느라 생고생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나의 그런 노력을 많이 긍정적으로 봐주는 편이다.
하루라도 빨리 내 남편과 내 아이도 성경말씀을 이해하고 예수님을
그 들의 맘 속에 진정한 구주로 받아 드릴 수 있기를
지금 이 순간도 바라고 기도 한다.
마가렛 표 윗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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