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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자이신 김요석목사님을 소개합니다.(2)

4. 잊힌 사람들의 마을 -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 있다 이웃 동네에 살고 있는 한 가장이 우리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그들은 초신자였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는 상태였다. 게다가 이웃 동네는 워낙 불교가 지배적인 곳이었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는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온 동네 사람들의 관심거리가 되었다. 그들은 이웃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살아야 했다. 어느 날 저녁 그 집 아버지가 나를 찾아왔다. 잔뜩 화가 나서 목에는 핏대가 서고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왜 그렇게 화가 나셨어요? 누구하고 싸우기라도 했습니까?" 나는 다그치듯 물었다. "아니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제가 지금까지는 화가 나도 꾹 참았다고요. 예수 믿는 사람은 서로 사랑해야 한..

사랑의 실천자이신 김요석목사님을 소개합니다.(1)

사랑의 실천자이신 김요석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김요석 목사님은 독일에서 15년 동안 신학을 공부하고, 한국에 귀국하여 대학 강단에 서지만 영적인 갈증을 해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마침내 어떤 목사님의 소개로 나환자 정착촌인 영호 마을의 한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합니다. 이 글은 영호를 방문하였다가 그들의 삶에 감동한 김요석 목사님의 독일 친구인 클라우드-디터 그래스가 1991년에 독일에 먼저 소개하였습니다. 김요석 목사님은 10년간 영호 교회에서 사역하시다가 중국으로 떠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연락이 끊겨 소식을 아는 분이 없는 상태이기에 부득이 독일어판을 번역하여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중국 티베트에서 나병환자를 돌보며 선교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의 지체들은 영호라는 작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펌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원래 노블레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든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 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레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로마 귀족의 절제된 행동과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모범적 생활은 평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국가 천년을 지탱하는데 초석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전쟁이 일어나자 국가에 사재를 헌납하고 솔선수범하여 전장에 나가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영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