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이 되었고
흐르는 세월은 게으르지 않고 참으로 부지런하다고
새삼 다시 느낀 하루이었다.
닭이 꽤 커서 초벌을 끓여 낸 후 다시 냄비에 앉힌 후 물을 많이 부었고, 마늘 한주먹, 대추 7알, 고려인삼 2 뿌리를 넣고 닭이 부르르 끓기를 기다렸다가 끓어 오른 기름기와 거품을 어느 정도 제거한 후에 불린 찹쌀 한 컵 반 정도를 구멍 뚫린 용기에 넣어서 끓고 있는 국물 안에 담근 후 30분 정도 끓이다가 찹쌀이 든 용기는 건져 놓고 닭은 30분 정도를 더 끓여서 완성을 했다. 국물 속에서 익혀진 찰밥은 식힌 후 용기에서 꺼내 그릇에 덜어 놨다가 삼계탕을 넣을 때 넣어 먹는다.
퇴근 후 내가 귀가한 시간이 오후 7시 10분 정도?
외출복을 벗고 바로 부엌으로 나가 삼계탕을 앉히고
나물 두 가지를 만들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부엌일을 마치고
내 방으로 들어오니
어느새 시간은 밤 9시 28분이 되어 있었다.
아들은 퇴근 후 간단 요기를 한 후
초저녁 잠을 잠시 자다가 나와
삼계탕을 더 먹겠다고 했고
나도 날개 두 쪽으로 간단 요기를 했다.
베드에 든 시간은 새벽 4시 무렵이었을 것이다.
숙주나물, 콩나물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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