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려고 날짜를 보는데 무슨 요일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셀폰과 컴퓨터를 보고서야 오늘이 목요일임을 알 수가 있었다. 매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는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니 주중에는 그날이 그날 같다. 정말 세월은 빠르고 또 빠르게 흐르고 있다. 오늘 출근 시 운전 중에 퇴근길 마트에 들러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마늘과 과일이 필요해서이다. 남편이 샘스에서 사다 놓은 기름에 담가진 챱마늘이 두 통이나 있는데도 나는 그 마늘을 사용을 안 하고 싶어서 늘 10통에서 50통까지 생마늘을 사놓고 필요시마다 그때그때 껍질을 벗겨 사용하는데 어제 마지막까지 다 사용을 한 것이다. 백도와 한국참외도 박스째 사놓고 다 먹어서 더 사 오려고 했는데 막상 퇴근 시 보니 마트로 가는 길이 뭔 사정이 있는지 쇼핑몰 앞까지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