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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06.12.2025. 대충 보내 버린 시간이 아깝다.

아들이 출근 전 날씨 지도를 보여 준다. 예전 울 집이 있던 체네뷰(Channelview)에현재 엄청 비가 내리고 있고그 비가 점점 휴스턴 쪽으로 올라오고 있다며~엄마는 오늘 집에서 쉬시라고~ 커튼이 쳐진 방 안에서는밖의 날씨가 전혀 짐작이 안 되는데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하니 그런가 하고 멍하고 있는데 울 남편 왈,팬케이크를 해 주겠다고 해서고개를 끄덕였더니아주 얇고 넓적한 팬케이크를 가져다주었다. 나름 맛이 있었고 먹고 난 후갑자기 엄청나게 졸렸다. 그때가 오전 10시 반 정도? 어제저녁도 나름 잘 잤지 싶은데왜? 하면서베드에 들었다가다시 깬 시간이 오후 2시 45분이었다. 문득 와 있던 메시지를 발견해서 보니뉴욕 비 컴퍼니 "미스터 리"이었다. 휴스턴에 와 있으니 오후에 들르겠다고~ 난 출근을 ..

2025년 일기 2025.06.12

수.06.11.2025. 즐거운 맘으로 출근을 했다.

매일 나가서 꼼지락 거리며 일을 하면서도 과연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끝이 날까 싶은데그것들의 결과는 조금씩 보이는지귀티가 나는 백 여 고객 두 명이오후에 각각 이어링 한 패어 씩 사 가면서그중에 한 여인이 칭찬을 하고 간다. 스토어가 너무 깨끗하고, 예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고~ 내 눈으로 봤을 때는아직도 빈 랙에 훅들만 꼽아져 있는 곳들도 보이고실버 쇼케이스 뒤에는 풀지 못한 박스들이 쌓여 있는데도그런 칭찬을 받으니 나의 기분이 좋아졌다. 울 아들도 저녁에 그랬다.엄마의 손길이 다은 곳들이 정리가 되어 가는 게 눈에 뜨인다고~ 울 아들 역시도 오후 내내 옆 빈 스토어에물건 박스를 쌓아 놓은 곳에서 물건 정리를 하다가팬시 팔찌들이 가득 든 큰 두 박스를 가져와서 어떻게 할까요? 하고 심난해하길래..

2025년 일기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