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니 울 아들이 그런다.
오늘이 미국 흑인 인권운동(노예 해방)의 날이라
미국의 공휴일이고
은행도 우체국도 다 쉬는 날이라고~
(미국의 연방 공휴일 중 하나로 1865년 6월 19일 텍사스주를 끝으로 마지막 흑인 노예제가 끝난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구글에서 가져옴
그래서인지 쇼핑몰 안에 사람들의 발길이 더 많아 보였다.
그래도 뭐 별로 비즈니스이었다.
울 아들은 자기가 만들어 온 운동 도시락 2개를 먹느라
엄마표 오믈렛은 안 먹었길래
아들 퇴근 시 놔두고 가라고 했는데
아들이 집에 가서 먹겠다는 뜻으로 알아듣고
집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어제 보다 1시간 더 늦게 출근을 했지만
어제 보다 더 일의 효율은 높았던 하루이었다고 생각한다.
귀가 후 냉장고 뷔페에서 몇 가지를 차려와 맛있게 먹었다.
울 아들은 짐에서 귀가 후 식사를 차려 주겠다는
엄마의 성의를 거절하고 햄 샌드위치를 먹겠다고 했다.
냉장고 안에 기름소금에 궈 먹을 수 있는 소고기도 있고
삼계탕용 생닭도 있고
지난주 장을 봐온 재료들이
냉장고 1, 2 안에 아직도 가득이다.
새벽 4시까지 베드에 들지 못했고
라면이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김치가 먹고 싶어서
진컵누들 하나를 끓여서
파김치 1줄과 배추 이파리 작은 2피스로
엄청 맛난 식사를 하였다.
김치도 맛이 있었지만
양도 적고, 맛도 좋아
나하고 매치가 딱 되는
진컵누들도 짱!이었다.
그리고 나니 잠이 솔솔 쏟아지기 시작했다.
잠들기 시작하면서 카운트를 했다.
새벽 4시 45분에 잠이 들어
오전 10시 45분까지 6시간 자면 되겠구나 하고 말이다.
그리고
진짜로 그렇게 푹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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