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남편 친구의 아들이 의대를 졸업하고 뉴욕으로 취직이 되어 간다고 졸업 축하 겸 취직 턱을 낸다고 초대를 해서 축하차 참석을 했다. 장소는 스토아에서 차로 5분 정도의 거리인 콜롬비아 식당이었다. 남편 친구의 부인이 파라과이에서 오랜 이민생활을 해서인지 스페니시도 잘하고 파라과이에서 태어난 그녀의 아들인 카르로스도 한국인이지만 키도 체격도 큰 데다가 피부까지 다크 한 게 잘 생긴 남미 사람처럼 보였다. 암튼, 스페니쉬가 주 언어인데 미국에서 영어로 의대까지 졸업해서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엄청 멋을 낸 울 남편을 보고 "아저씨 멋있어요!"라고 한국어로 말을 하는데 울 조니의 말투가 그런 것처럼 7-8세의 아이가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괜찮다. 외국에서 태어나 영어만 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