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요한복음 13:1

wild rose* 2023. 10. 28. 00:49

요한복음 13장 1절 이하에 보면
예수님께서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어주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제자들은 샌들을 신고 흙으로 된 길을 다녔기에
그들의 발은 많이 더러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집에 온 손님을 귀하게 대접하는 행위 중에 하나가
발 씻을 깨끗한 물을 담은 대야를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겨 주시는 모습을 지켜보다
자기 차례가 오자 이렇게 말합니다.

“주께서 제 발을 씻기시나이까 
절대로 내 발을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예수님과 베드로의 이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중요한 진리가 있습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 7장 21절 이하의 말씀과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 이하에 보면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갈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 씻음을 받지 않고
자신의 의로운 행위를 의지하고 천국에 가려 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예수님이 알지 못한다는 의미는 
그들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피로 
그들을 씻겨 주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피로 자신의 모든 죄를 
영원히 깨끗하게 씻어 주셨다는 것이 
복음(기쁜 소식)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예수님의 복음을 믿고 
죄 사함 받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로운 행위를 믿고 천국 가려했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착한 일을 많이 한 
의로운 사람을 알아주시고 
천국에 보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를 많이 하고 헌금을 많이 하는 사람을 
알주 주시고 천국에 보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성공해서
권세와 명예와 부를 얻은 사람을 알아주시고 
천국에 보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지옥 갈 더러운 죄인임을 알고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죄를 깨끗하게 씻음 받은 사람을 
알아주시고 천국에 보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예수께서 우리 각 사람을 
알아주는 사람이 되느냐 못되느냐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를 가름하는
너무나 중요한 말씀입니다.

은혜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읽고 듣고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 주님
보혈의 공로와 능력과 역사로
우리의 구체적인 삶과 행실까지
씻음 받는
참으로 복된 자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아멘!

Church Everyone - P. Timoth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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