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억

서유럽 여행 두 번째 날 (6월 8일 2007년 금요일) 영국 런던에서

wild rose* 2007. 6. 23. 11:52

서유럽여행 두번째날 (6월 8일 2007년 금요일) 영국 런던에서


 

들장미level42007.06.23 11:52

 

 
6월 8일 금요일 2007년 서 유럽 여행 두번째날

내 생전 첨 가보는 영국 런던,

 

 

그곳 게트윅 공항에는 날 마중 나온 여행사 직원이 있어야만 했었다.

아무리 세상을 살만큼 산 나이라 해도 무언가에 대한 첫 경험은 약간의 두려움이 함께 했기 때문이다.

공항의 긴 통로를 지나야 했지만 짐이 간단했던 난 곧바로 입국심사대 앞에 설 수 있었다.

무뚝뚝한 30대 초반의 여자가 내 담당자였다.

얼마나 머무를 거냐 해서 오늘 밤 하루이고 내일은 파리로 떠날 계획이다.

왜냐면 여기 런던에서 튜어 그룹을 만나서 유럽의 9박 10일 여행이 시작된다고 했더니 ~
좋은 여행돼라 해서 땡큐!하며 패스포트에 도장 꽝!

대충 그런 간단한 말이 1-2분 오고 가다가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몇 명의 영국인들이 출입구를 바라보며 흰 종이에 각자의 기다리는 이들의 이름을 써 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명 한 명 봐도 내 이름은 없었다.

그러자 떠나기 며칠 전에 울 남편은 내가 계속해서 이런 저런 일 처리하느라 힘들어하고

여행마저도 가기 싫어서 심난해하던 날 보고 걱정이 되었는지

엘에이 아주 여행사에 전화해서 우리 와이프는 영국에는 첨인데

확실히 마중을 나오겠지요? 하니

한 마디로 아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는데,

이게 웬일? 날 기다리는 이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설마 무언가 착오가 있었던 것은 아니겠지 하면서 출입문쪽 앞에 서서 기다리는데

미국의 넓은 공항만 보다가 그렇게 크지 않은 공항에서

복잡 복잡하고 어수선한 낯선 웅성 임들 때문에 도대체가 안정이 되지 않아서

부근을 둘러보니 공항의 안내원 같은 이 가 유니폼을 입고

대충 인포메이션 센터 같은 곳에 앉아 있었다.

그곳에 가서 전화카드를 살 곳을 물어보니

드센 영국 발음으로 손짓과 함께 가르쳐 주어서

그곳에 가서 전화카드를 달라고 하니 어떤 돈을 낼 거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달라라고 했더니 한참 계산기를 두둘리길래

잇스 오케이. 아이 윌비 페이 바이 유로 했더니 또다시 계산을 한다.

그래서 알고 봤더니 영국은 유로가 아닌 파운드 돈을 쓴단다.

허지만 달라도 유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해서 텐 유로를 주고

5파운드짜리 카드 한 장을 사니 작은 실버 동전 두 개를 거슬러 준다.

대충 파운드가 유로보다 두배 정도 비싸고

유로는 달라보다 1. 45배 정도 비싸고 ~

카드를 사면서 공중전화 위치를 물어보니

완전 방탄유리가 씌워진 곳 같은 작은 방에 앉아서

카드를 팔고 있던 젊은 영국인이 웃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정중하게 위치를 가르쳐 주었다.

발음이 드세서 좀 많이 낯설기는 하였지만~

근데 문제는 공중전화를 사용하려고 보니 카드의 글씨가 한자도 안 보이는 것이다.

그래도 동전으로 핀 넘버를 긁어 보니 핀 넘버 외에는 보이지가 않고

또 공중전화에 적혀 있는 오만가지 글씨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인지

아니면 내 눈이 어두웠는지 것도 아니면 공항의 불빛이 어두웠는지 보이질 않았다.

안경을 깜박 잊고 안 가져오기도 했지만

안경이 있다 해도 이곳의 공중전화는 하는 방법이 틀리지 싶었다.

많은 이들이 바로 옆을 지나쳤지만 아무도 날 위해 도와줄 것 같지 않았고

어떤 미국인 흑인 한 명 역시 나 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데도

내가 전화 사용법을 물어보자 자기도 역시 전화를 잘 못 걸겠다며

먼 곳을 향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다른 전화기 옆에는 까맣게 그을린 시골스럽게 생긴 영국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이는 그 흑녀도 나도 도와주려 했지만 자신도 타일랜드에 살다가

근 14년 만에 첨으로 귀국해서 인지 잘 모르겠단다.

그이도 아마 나처럼 눈이 안 보일 나이였는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날 도와줄 사람이 없을까 하고 주변을 살피는데

어쩌면 그렇게 냉정하게 앞만 보고 다니는지

영국인들의 냉정하고 차가운 성격이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질 정도였다.

에이! 하며 전화는 포기하자 였고 만약에 아무도 안 오면

호텔 이름과 전화번호가 있으니까 택시 타고 가면 되겠지 하고

다시 공항 입국 출입문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니

아까는 없었던 웬 바바리코트 사나이가

한국어로 아주관광이란 팻말을 써 들고 서있었다.

반가워야 했지만 전혀였고 약간은 얄미웠다.

그래서? 좀 늦으셨네요? 했더니,

 

아! 네 사실은 또 다른 일행이 나보다 먼저 도착해서

이곳에서 서서 기다리게 할 수가 없어서

기다리기 편한 곳으로 바래다주고 와서란다.

내가 나중에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가이드 혼자서 여러 번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힘들게 일하고 있었다.

엘에이 본사에서 아무 걱정하지 말라는 대답 앞에

틀린 시간대에 여러 곳에서 도착을 하다 보면 약간 늦을 수도 있으니

그 자리에서 차분히 기다리란 말 한 마디만 더 했으면
내가 보이지도 않은 전화카드 사기 위해

10유로를 지불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텐데 말이다.

암튼 바바리코트 가이드 뒤를 따라서 트래인을 타고 한참을 가니 그곳도 아직 공항 내였고
거기에는 혼자 여행 온 싱글 아줌마 한 명과 엄마 아빠 중학생 딸 이모 해서

한가족 4명 해서 5명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나도 역시 그 부근의 의자에 앉아서 오전 11시 30분까지 근 3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왜냐면 여러 곳에서 틀린 비행기를 타고 오는 이들 근 30여 명이 한 곳에 모여서

가야 해서가 이유였다.

바바리코트 영국 가이드 아저씨는 열심히 이 가족 저 가족을 데리고 왔고

마지막 한 명인 실비아 박이 없어졌다면서 같은 박씨 내 이름을 부르면서

혹시 아는 사이가 아니냐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이는 영국공항 입국심사대에서

괜히 근 한 시간여를 붙잡혀 있었다 했다.
이유는 왜 혼자 여행을 가느냐가 이유였다고 했다.

가지고 간 돈이 얼마냐고 까지 물어보았다면서

밖에서 자기를 기다릴 사람들을 생각하니 애가 탔다고

그이는 영국에 대한 인상이 너무나 나빠서

여행 도중에도 영국은 잊고 싶어 할 정도였다.

마침내 올 사람들이 다 도착해서 밖으로 나가니 큰 버스 한 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이드 말이 영국의 또 다른 히드로 공항에도 근 35명의 인원이 도착하면

버스 2대의 70여 명의 관광객이 함께 할 거라 했다.

첫 번째의 일정은 영국 현지식의 점심 식사 후 대영 국립박물관과 버킹검 궁전,

타워 브리지, 하이드 파크, 빅벤, 국회의사당 , 템즈강 웨스트 민스터 사원을

구경한다고 했다.

식당은 평상시 내가 상상했었던 한 영국의 뒷골목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실내는 작았지만 오밀조밀 운치가 있었다.

식당에서 서브하는 음식은 딱딱한 빵과 야채수프 그리고 로스트비프였으며

약간 짜다 싶었고 맛은 그저 그랬다.

한 테이블에 앉았던 이는 60대 중반의 뉴저지에서 왔다는 부부

그리고 50대 중반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엔지니어 부부 2쌍

그리고 뉴욕에서 간호사일을 하는 나보다 두 살 어린 싱글여

그리고 내가 앉아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낯을 익혔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 나오고 커피가 주전자째 나왔는데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유일하게 공급하는 식당이었다.

그래서 맛없는 점심 대신에 커피는 맛나게 한 잔을 마실수 있었다.

그리고 서둘러서 식당을 떠나서 한때는 세계 각국 나라를 식민지로 두었기에

해가 지지 않은 나라라고도 불렸던 대영제국을 단 몇 시간에 관광을 하는 일정에 들어갔다.

먼저 버킹검 궁전 앞에 내려서 영국 여왕을 만나자고 청했는데 마침 쇼핑 가고 없었다는

가이드의 썰렁한 농담을 겸한 설명을 들으면서 사진을 몇 장 찍었고

또 부지런히 걸어서 차를 타고 버킹검 궁전 담장에 어떤 사나이가 월담을 해서

몇 년 전부터 철조망이 쳐진 사연

또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고를 당했다는 아주 짧은 터널의 기둥과

다이애나 보이프랜드 아버지 거라는 백화점인지 호텔인지

아무튼 그런 건물에 눈도장을 찍으면서

한쪽 귀로는 계속되는 가이드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눈은 또 멀리 하이드 파크에 누워있고 걷고 있고 키스하고 있는 영국인들의

한가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계속되는 가이드의 설명인 챨스 황태자가 카밀라인지 키밀라와의 결혼 얘기 때문에

인기가 떨어져 어쩌면 윌리암 왕자가 왕위를 물려받을지도 모른다는 ~

또 현재 영국의 여왕이 몇십 년째 왕위를 지키고 있고 그녀의 큰 아버지 윈저공이

이혼녀 심슨 부인과의 사랑과 결혼으로 왕위를 포기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탬즈강을 보아야 했고 하이드 팍을 보아야 했으며 타워브리지를 보아야 했다.

 

이미 가이드도 영국에서는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야 젤 사진이 잘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미리서 짧은 영국의 일정을 암시했기에 그러려니 하면서
열심히 걸었고 열심히 찍으며 졸린 눈을 비비고 다녔는데 사진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피곤해서 얼굴이 통통 부어서 나온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대영 박물관도 분명히 들어가서 구경을 했지 싶은데 기억에 남지를 않고

템즈강 건너편에 있는 국회의사당과 빅벤의 시계탑과 웨스트 민스터 사원만이

내 머릿속에 아련한 실루엣의 기억으로 지금 남아 있을 뿐이다.

저녁을 한식으로 먹었는데 몇 사람은 불평을 했었지만

내 입에는 딱 맞는 심심한 나물 몇 가지와 김치 그리고 된장찌개를 곁들인

소박한 한식이었다. 맛이 있었기에 식당 주인에게 땡큐를 해주고 나왔다.

그리고 미국 같으면 좀 후지다 생각했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는데

종일 같이 다닌 간호사 선자 씨가 아닌 조지아에서 온 실비아 박이라는

혼자 여행 온 아줌마랑 방 배정을 받았다.

간호사인 선자 씨가 입을 삐죽했고 실비아 박은 조금 미안해했지만

우린 서유럽 코스로 9박 10일 이었고 선자 씬 16박 17일 동유럽까지 낀 코스였기에

낼부턴 버스도 바뀐다고 했다.

방은 작았지만 포근해 보였고 푹신하고 눈처럼 하얀 이불이 침대 두개에

한 개 밖에 안 보여서 프런트에 전활 했더니 금방 가져다주는 둥 별로 불편함은 없었고
베탑이 있었기에 뜨거운 물을 받아서 전날 밤새 하늘을 나르고

온종일 걸어 다녀서 피곤해 있던 심신을 푹 담그면서 하루를 끝마칠 수 있었다.

그때가 자정도 삼십 분이나 넘은 시간이었다.

추신 :

카우님이 질문을 하시니까는 생각이 나는데, 영국은 정말 운전석이 반대더군요.

 

가이드 말이 일본처럼 영국도 반대쪽에 있다면서
젤 조심할 것은 길 건널 때 이라면서
대개 길을 건널 때 한국인들은 습관적으로 왼쪽을 보는데
그러다가는 교통사고로 꽥할 거라면서
거의 길을 건널 때는 가이드가 앞장서서 기다렸다가 함께 건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오래된 건물들 속에 파 묻힌 런던의 모습은

거의 모든 역사가 그 건물들과 함께 멈춘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좋게 말하면 그윽했고 나쁘게 말하면 칙칙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길은 좁았고 그 좁은 길 사이를 수많은 관광객과 함께 걸어 다니기 위해선지
거의 모든 영국인들은 날씬했으며

미국의 뒷골목처럼 보이는 도로들~인데
영국에서는 꽤 큰길로 불리는 도로들도 내 눈에는 많이 좁아 보였고
그래서인지 거리를 채운 차들도 작고 폭이 좁아서

쭉쭉 빠진 미국의 차들보다는좀 많이 엉성스러워 보였는데
젤 불편했던 것은 화장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딜 가든 많지 않은 화장실 때문에 유럽 거의 모든 나라에서

화장실을 가기 위해 쭈욱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가이드의 말을 빌리면 어차피 세계의 문명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돌게끔 되어 있다.
유럽은 오래된 역사 그러니까 수 세기 전 세계를 이끌었던 문화 문명의 역사를

자존심으로 세우고 지금도 살고 있으며 지금은 세계를 이끄는 문명은

유럽을 지나 대서양을 지나 미국으로 태평양을 지나

중국으로 넘어 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또 수천 년이 흐르면 분명히 세계의 역사는 또다시 바뀌어 있겠지만
그것까지 생각하긴 머리가 아팠고

저는 또 다른 나라를 보는 관광객의 한 명으로서만 만족하기 위해서
그저 주어진 짧은 시간 속에서 색다른 모습에 눈도장을 찍기에 바빴습니다.
그것도 거의 버스 안에서였지만 서도 ~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들을 보고 오! 했고
그 건물들 작은 난간에 흐드러지게 핀 이름도 모르는 빨갛고 샛노란 색감 나는 꽃들을 보면서

아! 하다 보니 금방 밤이 되더라고요.

시간은 미국에서나 영국에서나 잘도 가더군요.
여러분이 계시는 미국이나 한국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요.

 

wild rose 2018.09.19 01:34

관련 댓글 목록 이름 제목 등록일
댓글 알라스카level4 드디어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셔서 일정을 시작하셨네요.. 가이드생활 수년을 했을 노련한 가이드씨께서 일행분들을 잘 인솔하셨는 지?..짧은 일정으로 유럽을 구경한 다는 게 정말 무립니다. 그래서 시간에 많이 쫒기게 되구요 찬찬히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여유는 없다고 봐야지요.한 방을 사용하게 된 실비아씨와 선자씨와 우리 로즈님께서 앞으로 어떤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며 여행을 하시게 되실지 궁급합니다. 낯선곳에서 맘에 맞는 분과 여행을 하게되는 것도 큰 행운이겠지요.. 여행후기 3탄을 기대합니다. 댓글쓰기 07.06.21 13:39
댓글 LeGenDlevel4 그 많은 인원을 한명의 가이드가 인솔한다니 서로에게 굉장히 힘들었겠네요... 공항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하다니 +_+ 혼자서 떠나는 여행의 재미중의 하나가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이라죠... ^^ 여행기 3탄을 기대해보겠습니다 ^^ 댓글쓰기 07.06.22 00:51
댓글 chodarlevel4 애고~내가 외국 공황 검색대 통과하는 기분과 그 낮설은 지역에서 잠시 당황하던 느낌 꼭 그기분입니다~``ㅎㅎㅎ 아주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실감이 납니다~ㅎㅎㅎ 댓글쓰기 07.06.22 09:58
댓글 CowBoEŬ 시작은 힘들었지만, 좋은 구경을 하신 것 같네요. 그런데 영국에는 차 운전 방향이 반대라 햇갈리지
않었나요? 댓글쓰기 07.06.22 13:21
댓글 칵테①level4 로즈님~ 꼼꼼히 메모를 하시면서 여행을 하셨군요^^ 저는 외국여행이라곤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온게 다였는데 그때 친구들과 빨빨 거리며 다닐때라 제대로 메모를 못한게 아쉽습니다. 그나마 사진이 많아서 기억속엔 깊이 새겨지긴 했지요~ 영국이 그다지 로즈님께는 깊은 인상을 못준것 같은데요 --;; 여행가이드라는게 참 힘든 직업인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제 친구가 여행가이드를 했었는데 많이 힘들어해 하더라구요 ^^;; 댓글쓰기 07.06.23 03:37
댓글 partymalevel4 몇시간만에 영국을 여행하다...무척 바쁜 일정이었겠군요. 그나저나 유럽여행은 언제고 한번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워낙 사진이나 뭐 그런것들로 알려져 있어 호기심은 별로 없는데 안가본곳이라는 사실때문에 언제고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요번 여행기를 잘보고 참고하렵니다.. 댓글쓰기 07.06.23 11:26
댓글 odyRoselevel4 들장미님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제가 다음에 유럽여행갈때 많은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디랑 같이 유럽여행 가실분 선착순으로 손 드세요 !!! 오~ 용기없는 분들이 많아서 아무도 없으시군요 ㅎㅎㅎ 댓글쓰기 07.06.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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