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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04.28.2025. 남편표 고등어 구이와 아내표 배추김치

기상하니 남편이 고등어 3토막을 궈 놨고지난번 내가 담근 배추김치를 처음으로 꺼내 놨길래그 두 가지 찬에 맛있게 아침식사를 했다. 이번에는 김치가 나의 입 맛에 잘 맞는다.나는 식당에를 가면 식탁에 놓인 김치를많이 집어 먹어야 썰어진 조각으로 3-4번 정도인데내가 담근 싱거운 배추김치는큰 이파리 4-5장도 먹을 수 있다.내가 그렇게 넉넉히 김치를 먹을 수 있을 때난 김치가 맛있게 잘 담가졌다고 표현을 한다. 처음에 몇 번 배추김치를 담글 때파, 부추, 무 등등 기타 채소 재료들을채 썰어 넣어야만 되는 줄 알았다.울 엄마는 김장을 할 때 청각인가 하는 것도 넣으셨다. 그런데 내가 담그다 보니김치 안에 잘게 들어 간복잡한 것들이 별로이었다.그래서 가능하면 그런 것들을 이제는 안 넣는다.무도 갈아서 소스로 ..

2025년 일기 2025.04.29

일.04.27.2025. 암 껏도 안 하고 푹 쉬었던 일요일

어젯밤 생각에는 오늘 냉장고를 털어 한 상 차리려고 했다.그런데 내 몸이 오늘은 아니라고 한다.그래서 종일 암 껏도 안 하고내 몸이 시키는 대로 누웠다가, 앉았다가 했다. 아침 식사는 오전 10시 무렵에남편이 마눌표 닭죽 남은 것을 덥혀 놨다고 해서한 공기 가져와 먹은 후다시 잠이 들었다가 정오 5분 전에 깨서아들에게 전화를 했더니만운동 대신에 차를 손세차하고 어떤 부문 손을 봤다며이제야 막 자기 방에서 샤워 중이라고 했다. 엄마가 식사를 못 차려 주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샤워 후에 엄마를 차려 드릴 테니그냥 푹 주무시라고~ 남편도 곁에 있다가자기가 알아서 아들 차려 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나는 더 이상 졸리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의욕이 안 생겨서밥과 남편표 갈치구이 한 토막을 가져와 점심 식사를 하였다..

2025년 일기 2025.04.28

토.04.26.2025. 종일 꼼지락 거리며 뭔가를 했을 것이다.

나의 아침식사이다.따뜻한 블커 한 잔과 팬케이크 한 조각. 스토어에서 일을 하다가 어디선가 메시지가 와서 읽다가 무슨 맘이 들어서 인지 갑자기 내 사진을 찍었다. 팔목이 많이 우선해졌지만 아직도 불편함이 남아서 움직여야 할 때는 팔목에 압박붕대를 지지대 삼아 일을 하고 있다. 휴스턴에서 울 가족이 살았던 첫 집은서쪽으로 출근하고 동쪽으로 퇴근해서운전을 하는 삼사십 분 동안에도눈이 부시거나 그러질 않았는데두 번째 집은 그 반대라서출퇴근 시 두 번 다 햇볕을 받으며 운전을 하다 보니비록 거리가 3분의 1보다 더 짧아도 좀 불편하다. 더구나 퇴근 시간대에신호등 위에 지는 해가 딱 걸려 있을 때는신호등 색을 구분하기도 불편할 때가 있다. 그래서 날씨가 너무 화창한 날은 파킹장 그늘에서잠시 머물며 부러 시간을 보..

2025년 일기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