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었음.
평상시 보다 일찍 출근,
나름 열심하다 퇴근,
아침은 남편표 베이컨 3쪽, 스크램블 에그, 토스트 한쪽, 커피 한 잔
점심은 밥, 김, 오징어젓, 퇴근 전 늦은 오후 간식으로 컵 멸치국수
저녁은 치즈 피자 한 조각과 식혜 두 잔
오랜만에 새벽이 아닌 밤 11시에 일찍 베드에 듬
그래서인지
일요일 새벽 6시도 채 안 되어 있는데
지금 깨어 있음.
하루가 지나 일기를 쓰려고 하니
기억이 잘 안 남.
주말이라
확실히 고객들은 더 자주 많이 들락거려서
좀 더 분주했지만
바쁘면 바쁜데로
한가하면 한가한 대로
잘 보냈다고 생각함.
울 남편은
한국에서 잘 먹고 덜 움직이니
6파운드가 늘었다고 했는데
집에 온 지 사흘 만에
다시 자기 몸무게가 원상 복귀했다고 함.
남편의 배 나온 모습을
와잎은 구경을 거의 하지 못함.
한동안 거의 매일 외식했을 때는
남편도 와잎도 토실토실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와이프만 배가 조금 나옴.
와잎은 결혼 전보다는
7킬로 정도 나잇살이 더 올랐음.
퇴근해 귀가해 보니
울 아들이 엄마를 맞이해 줌.
피곤해서 운동을 안 갔다고 함.
저녁 식사로는
아들이 피자를 궈서 한 조각을 가져다주었는데
그나마 피자 중에서는
아주 얇고 암 껏도 안 얹어진 치즈 피자라서
딱 한 조각만 싫어하지 않고 먹었음.
한 조각 더? 하고 물었지만
노 땡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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