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페인 마드리드를 마지막으로 10박 11일의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행 중에는 나름 건강한 것처럼 보이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모든 긴장이 풀렸는지
12시간을 죽은 듯이 자고 일어나야 했다.
세상에나 만상에나 내 집이 이렇게 좋은 줄은
낯선 곳에서 쫓기듯이 여행을 하고 오니 더 실감을 하고 있다.
내가 담근 김치가
이렇게 맛난 음식인것을
컵 누들 한 개에 김치로 담가진 배추 잎사귀 5장을 맛나게 먹고 나서야
오늘 한 번 더 실감을 한다.
아 ~ 여행은 내 집, 내 가족을 더 소중하게 생각키 위해서
하는 게 아닐까 하고 나름 이 순간 생각해 본다.
그렇다고 여행이 나름 보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치만 내가 함께 하고 있는 내 집, 내 가족들이
이렇게 소중한 곳,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내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한 감사의 기도가 드려지는 지금 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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