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 좋은 글들 108

황혼 - 이원오

황    혼                             이원오 늙어가는 길...처음 가는 길입니다.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무엇하나 처음 아닌 길은 없지만늙어가는 이 길은 몸이 마음과 같지 않고방향 감각도 매우 서툴기만 합니다.가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어리둥절할 때가 많습니다.때론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곤 합니다.시리도록 외로울 때도 있고아리도록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어릴 적 처음 길은 호기심과 희망이 있었고젊어서의 처음 길은설렘으로 무서울 게 없었는데처음 늙어가는 이 길은 너무나 어렵습니다.언제부터인가 지팡이가 절실하고 애틋한 친구가 그리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그래도 가다 보면 혹시나 가슴 뛰는 일이 없을까 하여노욕인 줄 알면서도두리번두리번 찾아봅니다.앞길이 뒷길보다..

어머니 말씀 (펌)

🌺좋은 글 중에서 💕   - 어머니 말씀 -뭐든지 밉다가도 곱다가도 허제...  밉다고 다 없애면 세상에 뭐가 남겄냐! 세상에 쓸 데 없는 말은 있어도 쓸데없는 사람은 없는 기다.나뭇가지를 봐라.곧은 것은 괭이자루,갈라진 건 소 멍에, 벌어진 건 지게, 가는 것은 빗자루, 튼실한 건 울타리로 쓴다.사람도 한 가지다.생각해 봐라!  다 글재주로 잘 나가면농사는 누가 짓고 변소는 누가 푸겄냐...   밥 하는 놈 따로 있고 묵는 놈도 따로 있듯이 말 잘하는 놈도 있고힘 잘 쓰는 놈도 있고헛간 짓는 사람도 있고 큰집 짓는 사람도 다 따로 있다. 하나라도 없어봐라 그 동네가 어찌 잘 되겄냐!살아 보이 그닥시리 잘 난 놈도 못 난 놈도 없더라. 모질게 거둬들이기만 한 사람은 그 사람이 죽고 없어져도 까시가 돋..

너무나 좋은 글 "속삭임"(카톡펌)

🟣너무나 좋은 글"속삭임" (카톡펌)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뭘까요?... 나이가 드니까 나 자신과 내 소유를 위해 살았던 것은 다 없어집니다. 남을 위해 살았던 것만이 보람으로 남습니다. 만약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60세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젊은 날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때는 생각이 얕았고, 행복이 뭔지 몰랐으니까요 65세에서 85세까지가 삶의 황금기였다는 것을 그 나이에야 생각이 깊어지고, 행복이 무엇인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 을 위해 함께 고생하는 것..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라는 것.. 맑은 정신상태로는 잘 가본 적이 없는 경지 육신의 나이가 거의 100세에 다다르는 한 석학이 후배 60~70대 젊은이(?..

㊙ 부모(父母)- 이어령 교수 글(카톡 펌)

㊙ 부모(父母) 어느 00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죄수들에게 물었답니다. "세상에서 누가 가장 보고 싶냐?"고 그랬더니 두 개의 대답이 가장 많았답니다. "엄마"와 "어머니"라는 답이... 왜 누구는 '엄마'라고 했고, 왜 누구는 '어머니'라고 했을까요? 둘 다 똑같은 대상인데... 그래서 또 물었답니다. 엄마와 어머니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랬더니, 나중에 한 죄수가 이렇게 편지를 보내왔답니다. "엄마는 내가 엄마보다 작았을 때 부르고, 어머니는 내가 어머니보다 컸을 때 부릅니다!" 즉, 엄마라고 부를 때는 자신이 철이 덜 들었을 때였고, 철이 들어서는 어머니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그런데, 첫 면회 때 어머니가 오시자 자신도 모르게 어머니를 부여안고 "엄마~!" 하고 불렀다고 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엄..

웃고 있는 시체(유머-펌)

시체실에 3구의 시체가 들어왔다. 그런데 시체 모두 웃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검시관이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 “아니 시체들이 왜 모두 웃는 거요? ” “네, 첫 번째 시체는 일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되어 심장마비로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두 번째 시체는 왜 웃고 있나요?” “두 번째 시체도 심장마비로 죽었는데 자기 아들이 일등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검시관이 다시 물었다. “그럼 여기 세 번째 시체는 왜 웃나요?” “이 세 번째 시체는 벼락 맞아 죽었습니다.” “벼락을 맞아서 죽었는데 왜 웃고 있어요?” 그러자 시체실을 관리하는 직원이 하는 말 ↓ ↓ ↓ ↓ ↓ ↓ ↓ ↓ ↓ ↓ ↓ ↓ “사진을 찍는 줄 알고 웃었답니다.” 하하하하하 헤헤헤^^

공들의 한탄(유머-펌)

공들의 한탄 ​ 배구공 : 난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레 허구헌 날 싸다구 맞고 사는지... 축구공 : 넌 그래도 다행이야. 난 맨날 발로 까이고, 머리로 받치고... 더럽고 서러워서 못살겠다. 탁구공 : 난 밥주걱같은 걸로 밥상 위에서 때리고 깍이고, 돌리고, 던져 올리고... 정신없이 쥐어터지는데 아주 죽을 맛이야. 테니스공 : 난 어떤 때는 흙 바닥에서, 어떤 때는 시멘트 바닥에서 털이 다 빠지도록 두들겨 맞는데 아주 죽겠거덩~ 야구공 : 이런 어린 놈들아 닥쳐라! 난 매일 몽둥이로 쥐어터진다. 이따끔 실밥도 터지고... 말을 말아야지.... ​ 이 넉두리를 말없이 듣고만 있던 골프공이 입을 열었는데 그 어떤 공도 감히 대꾸할 수가 없었다~~~ 골프공 : 니들... 쇠몽둥이로 맞아봤냐? 흑흑흑~~~..

마부 농부(카톡펌)

♡마부(馬夫)와 농부(農夫)♡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미쳐서 죽었다. 그의 말년 모습은 강렬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1889년 겨울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휴가를 보내던 니체는 집을 나선다. 우체국으로 편지를 부치러 가다 광장에서 매를 맞는 늙은 말을 발견한다. 무거운 짐마차를 끌고 가던 말은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그만 발이 얼어붙고 만다. 겁먹은 말은 마부가 아무리 채찍을 휘둘러도 움직이지 않는다. 마부는 화가 나서 더욱 세차게 채찍질을 한다. 그 광경을 본 니체는 갑자기 마차로 뛰어들어 말의 목에 팔을 감고 흐느낀다. 이웃이 그를 집으로 데려갔다. 그는 침대에서 이틀을 꼬박 누워 있다가 몇 마디 말을 웅얼거린다. “어머니, 전 바보였어요.” 그 후로 11년 동안 정신 나간 상태로 침대에 누워 죽음을 맞는다..

1. 歲月의 價値, 2.석인성시(惜吝成屎), 3. 훌륭한 어머니의 교훈(카톡 펌)

1. 歲月의 價値 한국 전쟁이 끝난 직후, 물감도 없고 캔버스도 구할 수 없었던 시절, 우리나라의 한 무명 화가가 알고 지내던 미군 병사에게 일본에 갈 때마다 물감과 캔버스를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었답니다. 화가의 사정을 너무도 딱하게 여긴 미군 병사는 일본에 휴가 차 갈 때마다 캔버스와 물감을 자기 돈으로 사다가 그에게 주었었답니다. 그 화가는 미군 병사 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그림 한 점을 그려서 보답으로 주었더랍니다. 미군 병사는 이 그림을 받을 때, ''저 무명 화가의 그림이 뭐 그렇게 중요하겠어?''하고 성의를 생각하여 본국에 돌아갈 때 가져가 그냥 창고에 처박아 놓았었답니다. 이 병사가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자 너무 생활이 궁핍하게 되었는데 그 무명의 화가의 이름이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좋은 시 한 편(카톡펌)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이 소풍길에!!~~ 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많이 후회했겠지요??~~ 노다지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린 어이 정다운 인연이, 맺어졌겠습니까??~ 한 세상, 살다 갈, 이 소풍길!!~ 원 없이 울고 웃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낫단 말, 빈말이 안 되게 말입니다!!~ 우리, 그냥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더불어 즐기며 살다가, 미련 없이 소리 없이 그냥 훌쩍 떠나가십시다요!!~~ -- 卍海 --

자녀가 아버지,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입니다.(카톡펌)

• 방에만 있지 마시고 • 누워만 있지 마시고 • 슬픈 소식 멀리하시고 • 친구 본인상(本人喪), 문상(問喪) 삼가시고 • 너무 화내지 마시고 • 너무 기뻐하지 마시고 • 많이 들지 마시고 • 끼니 거르지 마시고 • 너무 짜게 먹지 마시고 • 너무 맵게 먹지 마시고 • 너무 달게 먹지 마시고 • 과음하지 마시고 • 채소만 들지 마시고 • 고기만 들지 마시고 • 식사 중 말씀 마시고 • 콧물 닦으며 음식 들지 마시고 • 먹던 젓가락으로 반찬 퍼서 남 그릇에 올려놓지 마시고 • 식사 후 그 자리에서 코 풀지 마시고 • 식당에서 '화장실이 어디냐?'라고 큰 소리로 묻지 마시고 • 목욕탕에서 미끄럼 주의하시고 • 식사 후 바로 TV 시청하지 마시고 • 너무 슬픈 내용은 보지 마시고 • 너무 스릴(thri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