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 좋은 글들 108

노인 짧은 글짓기 응모 당선작(카톡펌)

노인 짧은 글짓기 응모 당선작 01. 가슴이 뛰어서 사랑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부정맥이라네요.02. 종이와 펜 찾는 사이에 쓸 말을 까먹었네.03. 병원에서 3시간 기다렸다 들은 병명은 '노환입니다.'04. 일어나기는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05. 자명종이 울리려면 아직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06. 몇 가닥이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료.07. 눈에는 모기를, 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산다.08.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값으로 변하는 나이09. 젊게 입은 옷에도 자리를 양보받아 허사임을 알다. 10. 이봐, 할멈! 자네가 입고 있는 팬티 내 것일세.11. 일어섰다 용건을 까먹어 다시 앉는다.12. 자동응답기에 천천히 말하라며 고함치는 영감13. 심각한 건 정보 유출보다 오줌 유출이다.1..

가을 노래-이해인(카톡펌)

詩로 여는 아침!  가을 노래                                              이해인 하늘은 높아가고마음은 깊어가네꽃이 진 자리마다열매를 키워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슬프지 않아도안으로 고여 오는 눈물은그리움 때문인가?가을이 오면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죄 없어 눈이 맑았던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소리 없이 강이 흐르게이제는 우리 더욱고독해져야겠구나 남은 시간 아껴 쓰며언젠가 떠날 채비를서서히 해야겠구나잎이 질 때마다한 움큼의 시(詩)들을 쏟아 내는나무여, 바람이여영원을 향한 그리움이어느새 감기 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하늘은 높아가고기도는 깊어가네# 군더더기 혼자 걷는 길에는 예쁜 그리움이 있고둘이 걷는..

초월(카톡펌)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 超越(초월)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떨어진 꽃잎을 주워 들고 울지 마라 저쪽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 마리 새야 부디 울지 마라. 人生(인생)이란 喜劇(희극)도 悲劇(비극)도 아닌 것을 산다는 건 그 어떤 理由(이유)도 없음이야 世上(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富(부)와 名譽(명예) 일지 몰라도세월이 내게 물려준 遺産(유산)은正直(정직)과 感謝(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世上(세상)엔 그 어떤 것도無限(무한) 하지 않아아득한 구름 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그저 通俗(통속)하는 歲月(세월)의 한 場面(장면)뿐이지 그대 超越(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老年(노년)..

100살의 비결(카톡펌)

100살의 비결젊은 세포와 늙은 세포에 동일한 자극을 줬다.자외선도 쏘이고, 화학물질 처리도 했다.저강도(低强度) 자극에서는 차이가 없었다.그러나, 고강도(高强度) 자극을 하자 예상과는 반대의 결과였다.고강도 자극에서 젊은 세포는 반응하다 죽었지만, 늙은 세포는 죽지 않았다. 2년 이상 같은 실험을 했다. 결과는 같았다.그래서 내린 결론이 ‘노화(老化)는 증식(增殖)을 포기(抛棄)한 대신, 생존(生存)을 추구(追求)한다’였다. 평생 노화를 연구해 온 박상철(朴相哲; 1949~ ) 전남대 석좌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보고 노화에 대한 인식을 확 바꿨다.“노화는 죽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입니다.” 박 교수가 노화과정을 긍정적으로 보고,당당하게 늙음을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

너 있는 곳을 언제나 좋게 만들어라.(카톡펌)

♧ 너 있는 곳을 언제나 좋게 만들어라.영국의 어느 마을에부모를 일찍 여윈 채할아버지 손에 자라난에드워드 윌리암 보크라는 소년이 있었다.너무 가난해서하루하루를 살아가기가 무척 힘들었던보크는큰 꿈을 안고미국으로 이민 가기로 결심하였다.할아버지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고배를 타려 할 때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한마디 유언 같은 부탁을 하였다."너 있는 곳을언제나 좋게 만들어라"(The place where you are will be blessed).학교 교육도제대로 받지 못한 소년은할아버지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고이 말씀대로 살 것을 굳게 다짐하면서영국을 떠났다.소년 보크는미국 북부인 보스턴에 도착하여,거리 신문 가판대를 만들어 놓고신문팔이를 시작했다이른 새벽,남보다 먼저 나와서신문을 파는가판대 주변을 깨끗이..

소강절(邵康節)의 예언(카톡펌)

다시 읽어봐도. 신기합니다💜소강절(邵康節)의  예언💜*소강절(1011~1077)은중국 宋代의 유학자이자 詩人으로 중국 송대의 유명한 학자였습니다.*소강절*은 젊어서 과거에 급제하여 20대에 벌써 상서의 지위에 올랐으며, 문장이 빼어나고, 시(詩)를 잘 지었을 뿐 아니라 주역(周易)에 아주 밝았고, 학문이 높아 전국적으로 이름난 사람이었다 합니다.그런데, 공부하느라고 20대 후반에 가서야 겨우 장가를 가게 되었으며, 어느 날 결혼 후 신부와 첫날밤을 맞고선 너무 긴장한 탓인지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아직 닭은 울지 않고,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해서 심심하던 차에 💗산가치💗(주역으로 점을 치는 젓가락 같은 모양의 도구)를 뽑아 자신의 점을 치게 되었습니다.신혼 첫날 비록 하룻밤을 잤지..

내가 죽고서 백 년이 흐르면 어떻게 될까-엄상익변호사 겸 칼럼니스트(펌)

대학 단톡방에 좋은 글과 노래가 올라와 있어서 가져와 보았다.나는 처음 읽은 글이고 처음 들은 노래이었다. 노래의 가삿말이 참 좋다. 내가 죽고서 백 년이 흐르면 어떻게 될까                                                                                      엄상익변호사 겸 칼럼니스트 백년이 넘은 조상 할머니 할아버지의 무덤을 정리했다. 남의 땅 산자락에 남아있는 봉분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폐가 되기 때문이다.백년 전 죽은 조상 할머니 할아버지는 누구였을까. 가족도 친구도 그 시절 같이 살던 사람들도 모두 죽었다. 손자 손녀도 죽었다. 그 손녀의 아들이 나다. 조상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남은 것은 흙속에 묻혀 있던 작은 뼈 조각 몇..

올여름의 경고(카톡펌)

올여름의 경고●●●●●●🔥올 여름 폭염에 대비하 십시오🔥🔴전문가들은 🔴올해가🔴60년 만에 오는🔴후덥지근한 🔴최 고온이 될 것이라고🔴경고하는 한편🔴올해 30일 기온이🔴무려 45°C 이상일거라고합니다.🔴현재🔴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은🔴이미 '폭염'을 겪고 있는데🔴하루에 십여 명씩🔴죽어간다고 합니다.🔴우리나라도🔴40°C ~ 50°C 사이의🔴고온 준비를 해야 합니다.🔴항상🔴깨끗한 온(溫) 수(25°c)를🔴천천히 마시세요.🔴차가운 물이나🔴얼음물은 피하세요.🔴후덥지근한 날씨에는🔴다음과 같이 하십시오.🟢1. 날씨가 40°C가 되면🔴차가운 물을 마시지말라고🔴의사들은 경고합니다.🔴우리의 작은 혈관이🔴터지거나🔴막힐 수 있기 때문이라는것입니다.🔴더운 ..

어느 노인의 죽음(카톡펌)

어느 노인의 유언80세를 넘겨 산 부자 노인이 죽었다.그는 재산도 많아남부럽지 않게 살았었다. 건강도 죽기 전까지 좋았고, 봉사활동도 많이 해서 사회적으로 명망도 어느 정도 받으며 살았다. 자녀도 서넛이나 두었는데, 모두들 여유 있게 살고 사회적 신분도 좋았다.그런데, 그는 대부분의 유산을 자신의 후처에게 주었다.집에서 기르던 개에게도 상당한 액수의 재산을 남겼다.자녀들에게는 별로 주지 않았다.그러자, 자녀들이 이에 반발하였다. 다른 사람들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며,그렇게 유언한 노인을 비난하였다."늙은이가 망령이 들었지." "후처한테 쏙 빠졌던 거야." "젊은 마누라 마술에 걸려든 거지." "후처로 들어갈 때부터 꾸민 계략에 걸렸어."특히, 기르던 개한테도 막대한 돈을 준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

어머니- 카톡펌

어머니 여한가(餘恨歌) 옛 어머니들의 시집살이 자식 거두기질박한 삶을 노래한 글입니다!!! 한국 여인들의 결혼 후 시집살이에서 생기는 한(恨)을 이야기한 순박한 글입니다.    열여덟살  꽃다울제    숙명처럼  혼인하여    두세살씩  터울두고    일곱남매  기르느라    철지나고  해가는줄    모르는채  살았구나    봄여름에  누에치고   목화따서  길쌈하고   콩을갈아  두부쑤고    메주띄워  장담그고    땡감따서  곶감치고   배추절여  김장하고    호박고지  무말랭이   넉넉하게  말려두고   어포육포  유밀등과    과일주에  조청까지    정갈하게  갈무리해   다락높이  간직하네    찹쌀쪄서  술담그어    노릇하게  익어지면    용수박아  제일먼저    제주부터  봉해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