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 부자가 오늘 출근을 하지 말고 쉬라고 했지만 출근할만해서 했다. 단지 왼쪽 허리 부분에 담이 생겨서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느껴졌다.
출근은 오후 1시 무렵에 했고 출근 후 꽤 많은 일을 했다. 미처 걸지 못한 새 브로치 정리를 마쳤고, 새 이어링과 구에서 새 스토어로 이사 온 이어링들도 얼마큼 자리를 잡아 걸었다. 그리고 샘플이 필요한 이어링들도 손을 봐주다 보니 시간은 또 금방 흘러 버렸다.
점심으로 만둣국을 끓여 갔는데 아들은 자기가 만든 운동음식을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남은 만둣국은 나의 저녁 식사로 먹었다. 남편이 옥수수도 쪄 주었는데 아이는 먹지 않아서 나만 반 개를 먹었다.
귀가하니 남편이 스팸구이와 돼지고기가 더 많이 들어간 김치찌개를 해 놨길래 그것들도 조금씩 먹었다.
요새 아들은 나에게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는 묻지 않는다. 왜냐면 내가 부탁을 했기 때문이다. 대신에 믹스커피를 한 잔 타 주었다. 그래서 저녁 후식으로 커피 한 잔과 뜨거운 물 2잔을 마셨을 것이다.
자정 무렵에 욕조욕을 했는데 그전에 하이디랑 통화를 했다. 하이디도 삶이 쉽지 않을 것 같은 짐작을 통화 중에 해 보게 된다. 집을 소유하고 있기에 내년 1월 말까지 집에 대한 세금도 내어야 하고 사고가 난 차도 수리를 해야 되고 늘 수리가 필요로 하는 집과 가전제품에 대한 염려도 달고 살아야 한다.
오늘 울 집도 기술자가 와서 핫 워터 탱크에서 물을 빼 주었다고 한다. 비용은 99불이었는데 그것은 1년 멤버십 피이었고 멤버십을 사면 물을 빼주는 일은 그 멤버십 피에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담 그들이 물을 빼주는 차지를 얼마를 하냐고 하면 99불로 같은 가격이라고 한다. 그러니 멤버십을 사는 게 낫다는 것이다. 또 다음에 수리가 필요로 할 때 디스카운트가 되는 25불짜리 쿠폰을 2장을 보내 준다고 한다. 그것이 그들의 비즈니스 방법인가 보다.
오늘 스토어 비즈니스는 나 출근해서는 거의 안 되었지 싶고 오전 중에 오늘 매상의 5분의 4가 다 팔렸지 싶다. 예전 같으면 깜놀 매상이지만 요새 경기로는 감사할 정도의 매상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6시 29분에 스토어에서 나왔는데 가드 설지오가 기다리고 있다가 내 차가 출발하니 바로 귀가하는 게 보였다. 설지오 다음에는 가드 리카르도가 남은 일을 하고 밤새 쇼핑몰 주변을 순찰하지 싶다.
예전 같으면 빈 공간이 거의 없을 도매상가의 모습이었겠지만 지금은 쇼핑몰 바로 옆 상가가 다 비어 있어서 그곳에 홈리스들이 많이 머물기에 쇼핑몰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들이 수시로 눈에 뜨인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