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일기

토.01.18.2025. 평범한 일상이 행복했던 날.

wild rose* 2025. 1. 19. 17:37

 

출근,

일 열심,

퇴근,

도넛 2피스로 점심 때웠고,

점심 도시락은 집에 가져와서 먹었음.

 

도시락찬으로 가져갔던

어제 만든 참치를 넣은 김치찌개가 참 맛이 있었음.

이민 초창기에 참 자주 해 먹었던 메뉴이었음.

그런데 거의 20년 만에 튜나를 넣은 김찌찌개를 한 것 같음. 

 

꽤 오래 운동을 하고 짐에서 돌아온

울 아들 저녁 식사로 잔치국수 해 주었음.

 

만들어 놨던 육수에 양파, 할라피뇨, 파, 계란을 넣고

간단하고 쉽게 했고 

찬으로는 단무지, 배추김치, 멸치볶음에 차려 주었음.

 

남편이 처음으로 새김치통에서 꺼내 놓은 배추 한 포기가

아직도 살아 있는 배추처럼 싱싱해 보였음.

고춧가루도 조금 덜 들어갔는지 거의 백김치처럼 보임.

그런데 간도 오케이고 맛도 오케이~ 그러면 되지 않을까?

 

나 스스로 김치를 담가 먹은 후부터

나의 혀는 항상 나의 김치가 넘버 1이다고 생각하는 1인임.

 

밤 10시 무렵에 울 아들이 해 준 버터 브래드 1쪽, 베이컨 2쪽 먹음.

울 아들은 내일이 휴일이라 맘이 참 편한 것 같음.

 

울 남편은 오늘 잠시 출근했다가 나 출근 전 이미 퇴근함.

남편이 출근 시 쉬플리 도넛 6피스 사 왔다고 함.

 

꽤 오랜만에 흑형 고객 테리 다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