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일 열심,
퇴근,
도넛 2피스로 점심 때웠고,
점심 도시락은 집에 가져와서 먹었음.
도시락찬으로 가져갔던
어제 만든 참치를 넣은 김치찌개가 참 맛이 있었음.
이민 초창기에 참 자주 해 먹었던 메뉴이었음.
그런데 거의 20년 만에 튜나를 넣은 김찌찌개를 한 것 같음.
꽤 오래 운동을 하고 짐에서 돌아온
울 아들 저녁 식사로 잔치국수 해 주었음.
만들어 놨던 육수에 양파, 할라피뇨, 파, 계란을 넣고
간단하고 쉽게 했고
찬으로는 단무지, 배추김치, 멸치볶음에 차려 주었음.
남편이 처음으로 새김치통에서 꺼내 놓은 배추 한 포기가
아직도 살아 있는 배추처럼 싱싱해 보였음.
고춧가루도 조금 덜 들어갔는지 거의 백김치처럼 보임.
그런데 간도 오케이고 맛도 오케이~ 그러면 되지 않을까?
나 스스로 김치를 담가 먹은 후부터
나의 혀는 항상 나의 김치가 넘버 1이다고 생각하는 1인임.
밤 10시 무렵에 울 아들이 해 준 버터 브래드 1쪽, 베이컨 2쪽 먹음.
울 아들은 내일이 휴일이라 맘이 참 편한 것 같음.
울 남편은 오늘 잠시 출근했다가 나 출근 전 이미 퇴근함.
남편이 출근 시 쉬플리 도넛 6피스 사 왔다고 함.
꽤 오랜만에 흑형 고객 테리 다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