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시 144:3-4

wild rose* 2024. 11. 18. 12:16


시편 144편의 말씀은 
인간의 존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묵상케 하는 말씀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광대하심-

티끌과 같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깨닫고
이렇게 묻습니다. 

(시 144:3-4)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 이관데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 이관데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이 질문은 
우리의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며, 

거룩하신 하나님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묵상하게 합니다. 

인간의 삶을 
한숨이나 그림자에 비유하는 것은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짧고 연약한 지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이며, 
시간의 흐름 속에 썩어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한숨은 잠시 머물고, 
그림자는 잠시 나타나다가 
금세 사라집니다. 

우리의 생애는 
영원의 속에서 잠시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단순히 이 덧없음을 한탄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이 
미미한 존재를 사랑하시고 돌보신다는 사실에 
경탄하고 있습니다.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과 덧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생각하시고 돌보신다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연약하고 패역한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과 사랑에 의해 
우리의 삶이 지탱된다는 사실은 
엄청난 위로입니다.

세상은 항상 우리를 작고 미약하며 
무익한 존재로 느끼게 할지라도,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잊히지 않는 존재입니다.

비록 우리가 한 호흡과 같으며
그림자와 같은 존재로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영원히 거하는
영원한 존재이며

하나님 앞에
유명한 존재입니다. 

이 말씀은 또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이 땅에서의
짧고 덧없는 인생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게 됩니다. 

보이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이 짧다는 것을 깨달을 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가치 있게 사용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짧고 연약해도, 
하나님을 위한 삶은 영원히 그 가치를 남길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보이지 않는-
그러나 실재하는 영원한 세상에서의
영원하고 완전한 삶을 소망하게 됩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후패하나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은 영원히 변치 않음을 알기에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의 근거입니다. 

은혜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읽고 듣고
묵상하는 가운데

세상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의 존재와 삶을 바라보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아멘!

Church Everyone - P. Timothy Kim

'성경 말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47-10  (0) 2024.11.18
시 146:3-5  (0) 2024.11.18
요엘 2:13-14  (0) 2024.11.18
고후 5:1-3  (0) 2024.11.18
시 37 :5-6  (0)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