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2019.월. 빌 4:13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말씀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문맥 가운데서 이해되어져야 하고

더 나아가

성경 전체의 메시지와도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면

 

문자 그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 인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가장 견디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주어진 여건과 환경과 형편입니다.

 

광야에 거할 때

이스라엘 민족의 모습을 보십시오.

 

조금만 불편한 여건들이 조성되면

그들은 주저 없이

모세와 하나님께 불평과 불만과

원망의 말을 쏟아내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봅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거하고 있고

주를 위한 고난에 참여하고 있다면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안에서

모든 것을 견디며

자족하며 기쁨으로 주의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사도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 있든지

자족하기를 배운 진정한 믿음의 사람 이었습니다.

 

비천한 환경 가운데서도

낙담하거나 원망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고

 

모든 것이 풍족한 상황 속에서도

그 풍부함 때문에 자족해 하지는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거하고 있는 곳은

어떠한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형편이 아닌 주 안에 거했기에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았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야말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담대히 고백할 자격이 있는 참된

믿음의 사람 입니다.

 

우리 각인 또한

사도 바울과 같이 늘 주 안에 거하며

 

때를 따라 변하는 여러 형편과 환경에 요동하지 않고

어떤 힘듦과 불편함과 고난중에도

 

오직 주님만으로 만족하며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복된 삶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마라나타!

P. Timoth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