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할 수 있을 만큼의 몸 상태라서 기뻤다. 만약에 오늘도 내가 식사를 요리하지 않으면 울 남편의 맛없는 뽂음밥을 어쩌면 또 먹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지난주 일요일, 이번 주 월요일 울 남편이 와잎이 카레를 하려고 사다 놨던 냉동 강낭콩도 넣고 이것저것 다 넣어서 뽂음밥을 했는데 왜 그리도 맛이 없던지 니맛내맛 모르고 억지로 먹긴 먹었지만 (아마도 내 몸이 아파서 그랬을 것이다) 그래도 밖에서 먹는 외식보다는 훨 더 나아서 한편으론 고맙기는 했었다. 일요일 새벽 3시 베드에 들었고 일요일 오전 8시에 첫 기상을 해서 소양을 끓이던 슬로쿠커 스위치를 끄고 다시 내 방으로 와서 주말 드라마를 틀어 놓고 다시 자다가 말다가 하다가 머리 빗고 정신을 차리고 부엌으로 나가니 오전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