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고현정이가 사고로 장애인이 되어 버린 옛 애인을 찾아
3년 만에 슬로베니아로 간 장면에서
조인성이 고현정에게 식사했냐고 물으면서 밀크티를 타 주는데
갑자기 나도 밀크티가 마시고 싶어서
엊그제 마켓에서 밀크티를 사려고 했다가 안 산 것이 갑자기 후회가 되었다.
사실은 의사가 혈액검사의 수치에 당분이 좀 높은 편이라고 주의를 준
덕분에
요즈음 커피도 블랙으로만 마시고 저녁 늦게 식사하는 버릇도 고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울 아이가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슈크림이 들어 있는 쉬플리 도넛을
한 더즌 사 오는 대신에 3피스만 사 온 것도
사실은 엄마를 당분으로부터 좀 더 보호하기 위해서 임을 내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지금은 월요일 새벽 5시 20분이다.
월요일은 할 일이 없어도 엄청 맘이 바쁜 날인데 오늘 월요일은 할 일까지 엄청 밀려 있다.
미스 캔디 ~ 빨리 자자. 지금 자면 4시간은 더 잘 수 있지 않겠니?
그러고 나서 오늘도 열심히 열심히 살아 내어야지 ~
알았지? 긋 나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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