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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3, 2016, 디어 마이 프렌즈 & 밀크티

wild rose* 2016. 6. 13. 14:13

디어 마이 프렌즈라는 드라마를 보는데
갑자기 고현정 상대 남배우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자려고 누워 있다가 다시 일어났다.
인터넷 서치를 해 보려고 ~ 말이다.

원빈 강동원 소지섭 이병헌 장근석 다 생각이 나는데
그 잘생긴 조인성이 왜 그 순간 생각이 안 나는지? ㅠㅠ이다.

암튼 고현정이가 사고로 장애인이 되어 버린 옛 애인을 찾아

3년 만에 슬로베니아로 간 장면에서

조인성이 고현정에게 식사했냐고 물으면서 밀크티를 타 주는데

갑자기 나도 밀크티가 마시고 싶어서

엊그제 마켓에서 밀크티를 사려고 했다가 안 산 것이 갑자기 후회가 되었다.


사실은 의사가 혈액검사의 수치에 당분이 좀 높은 편이라고 주의를 준 덕분에

요즈음 커피도 블랙으로만 마시고 저녁 늦게 식사하는 버릇도 고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울 아이가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슈크림이 들어 있는 쉬플리 도넛을

한 더즌 사 오는 대신에 3피스만 사 온 것도

사실은 엄마를 당분으로부터 좀 더 보호하기 위해서 임을 내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지금은 월요일 새벽 5시 20분이다.

월요일은 할 일이 없어도 엄청 맘이 바쁜 날인데 오늘 월요일은 할 일까지 엄청 밀려 있다.


미스 캔디 ~ 빨리 자자. 지금 자면 4시간은 더 잘 수 있지 않겠니?

그러고 나서 오늘도 열심히 열심히 살아 내어야지 ~ 

알았지? 긋 나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