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에 부엌으로 나가서 인지 점심식사는 12시 30분에 할 수가 있었다. 다리가 아프다고 했더니 남편이 설거지를 한다고 했지만 결국은 내가 하겠다고 남편을 말렸다. 남편도 아침에 보이지 않아서 어디 갔나 했더니? 차 3대를 닦았다고 한다. 부엌을 치우고 내 방으로 들어와 앉은 시간이 오후 2시 38분이었고 졸려서 오후 4시 무렵에 잠이 깊이 들었나 보다.

 

오늘 울 가족 점심 식탁

 

내가 좋아하는 과일 샐러드와 울 아들이 좋아하는 애호박 부침이다.

 

울 남편을 위해 요리한 무나물과 숙주나물

 

지난주 담근 총각김치, 물김치, 복초이김치이다. 복초이는 초점이 안 맞아서 사진이 흐리게 나왔다. 내 혀에는 세 가지가 다 맛있는데 아마도 다른 이들은 김치가 많이 싱겁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양배추찜과 계란요리 & 마지막 남은 셀러리에 담긴 땅콩버터와 초콜릿이다.

 

오징어 숙회와 두부김치찌개이다. 고기를 안 넣고 멸치육수로만 끓인 김치찌개가 나는 오히려 더 맛있게 느껴진다.

오징어는 늘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쳐 먹을 줄만 알았는데 유튜브에서 하도 명 요리사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오늘은 그들 중 한 명의 레시피대로 양파를 밑에 깔고 물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익혔더니 글쎄다! 맛이 있는지? 없는지? 내가 워낙에 오징어숙회를 좋아하다 보니 맛있게 잘 먹었다.

오징어를 씻을 때 배를 가르지 않고 씻기 불편해도 부러 튜브  모양으로 씻어 놨는데 막상 예쁜 튜브 모양으로 썰어 보니 먹기가 불편할 것 같아서 보기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냥 씹기 좋게 납작 모양으로 썰어 놨다.

 

친구 알카가 보내 준 간이 된 스모크 샐먼이 맛이 있어서 거의 매끼 먹고 있다.

점심 식사 후 우연히 유튜브 쇼트 영상에서 누군가가 쉽게 만들 수 있는 빵을 만드는 것을 보니 갑자기 빵 생각이 났다.

때마침 울 아들이 엄마방에 들러 뭘 더 가져다 드릴까요?라고 묻길래 엄마가 빵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지난주 빵가루를 사놓은 게 있다며 금방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고 거짓말처럼 빵을 금방 만들어 가져다주었다. 케이크 믹스를 반만 사용해서 더 빨리 만들었다고 한다.

 

 

갓 구운 뜨거운 빵 맛이 좋아서 2조각을 더 가져다 먹었다. 빵을 먹은 후 아들이 양파링도 가져다주어서 오후 간식으로 먹었다. 먹은 후 졸려서 얼른 양치를 한 후 일요일 오수를 숙면으로 즐겼지 싶다.

 

 

오수에서 깨어 나 보니 오후 7시가 되어 있었고 남편과 아들은 이미 식사를 마쳤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때부터 김치 담그려고 간을 해 놨던 것에 김치소스를 만들어서 김치를 담갔다.

 

처음에는 오이는 고춧가루로 양배추는 백 물김치로 따로 담그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재료를 다 합쳐서 물김치로 담가 버렸다.

 

지난주 사놓은 오이가 싱싱한 것을 사서인지 넓고 목이 긴 통에 담아 세워서 보관을 했는데 다행히 아직도 신선했다.

 

오늘 나의 저녁 식사이다. 물김치는 지난주 담근 것이고 함께 담근 배추김치를 꺼내서 맛을 봤는데 먹을만했다.

 

김치를 담그고 부엌을 치우고 나서 보니 밤 10시 무렵이었지 싶었고 아직 저녁 식사 전이라서 약간의 시장기가 들어서 냉장고 뷔페에서 차려와 또 맛있게 먹었다.

 

지금 베드에 드려고 한 시간이 월요일 새벽 4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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