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시 119:50

wild rose* 2025. 4. 10. 18:57

 

시 119:50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생명까지 위협을 받는 극한의 고난 가운데,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늘의 위로를 깊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위로와 희망을 붙잡고 있습니다.

고난의 깊은 어둠 속에서, 
주의 말씀이 그를 소생시키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며,
그를 고통에서 일으켜 주님의 뜻 안에서 
소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소망의 약속을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이 세상이 주는 고난과 아픔은 
무겁고 고통스러울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결코 
절망에 빠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히 변치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나를 계획하시고, 
나를 어머니의 모태에서부터 신묘막측하게 조직하셔서,
나의 생명과 삶을 허락하신 창조주이십니다.

우리 각인은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 속에서 태어났으며, 
내 삶의 모든 순간은 그분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망가뜨리거나 
끝낼 수 없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내가 있음을 확신하며, 
이 땅에서의 여정을 걸어갑니다.

 

돌아보면,
우리의 삶에서 무엇을 생각하든, 
죄밖에 보이지 않는 패역한 모습들만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그런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와 고백이 마음속에서 
솟아오릅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우리 자신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붙잡으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인을 부르셔서, 
주님의 몸 된 거룩한 교회의 한 지체로 
세워주셨습니다.

그 교회 안에서 우리 각인은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주님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살아있는 
우리를 보면
그 은혜가 얼마나 크고 깊은 것인지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눈에 보이는 것들은 대부분 어두운 면들입니다.

자연재해, 질병, 고통, 갈등,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문제들은
우리에게 절망을 주기 일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 
그 소망의 말씀은
우리 삶에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와도 
흔들리지 않게 해 줍니다.

때때로 삶의 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짐으로 인해 우리는 
쉽게 눌리고 지쳐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를 지으시고 나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나를 다시 일으키고, 
내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내 삶을 끝까지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내 심장을 멈추게 하시는 
그날까지,

내가 마지막 호흡을 거두시며 
내 영혼을 취하시는 그날까지,
주님의 말씀을 붙들며 끝까지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 어떤 고난과 아픔이 있어도,
주님의 약속의 말씀만은 나를 지탱해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를 위로하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위로로
서로의 아픔과 고난을 나누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나그네 인생의 길을 함께 가는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길 끝에서,
우리는 서로를 기쁨으로 맞이하며
우리의 주님을,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기를 갈망합니다.

그날이 오면,
우리는 더 이상 슬픔과 고통 없이
영원한 기쁨과 평화 속에서 주님과 함께할 것입니다.

은혜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읽고 듣고
묵상하는 가운데

고난 중에 
참된 위로와 힘과 소망이 되는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참으로 복된 자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아멘!

Church Everyone - P. Timoth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