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일을 하다 보니 몰랐는데 한참 뒤에야 알카 님에게 온 메시지를 봤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은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을 텐데 선물의 내용이 더 큰 정성이 필요한 거라서 선물을 받은 내 동생도 감동이 컸고 나 역시도 오고 가는 서로의 정이 따뜻해서 고마웠다. 그래서 오늘 아래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행복했다. 중요한 이야기를 포스팅하고 나니 오늘 하루 내가 뭘 했을까 하고 한참을 생각해야 했다. 아침잠에서 깨니 울 아들은 벌써 출근을 하고 없었고 남편은 내 차에 가스를 넣어 온다고 했고 샘스에서 기본 식품을 사 온다고 했다. 계란, 식빵, 우유, 너트 등을 사 왔는지 내 책상 위 유리병에 그동안 엠앤엠이 담겨 있었는데 퇴근해서 보니 너트로 바뀌어 있다. 갑자기 지금 먹고 있는 너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