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53

금.05.02.2025. 엄마가 그립다.

큰언니랑 통화가 연결이 되었을 때 가족카페에 내가 적었던 글들을 읽고 있는 중이었다.내가 적은 글들 중에는울 엄마에 대해 적은 글이 유독 많았음을 새삼 느꼈고나도 한동안 그 글들을 잊고 있었다. 언니가 원해서 그중에 글 하나를 읽어 드리다가나도 울고 울 언니도 울었다. 가족카페에 형제자매조카들이 적은 글들까지어마어마한 글들이 담겨 있었는데지금은 다 사라졌다고 한다. 카페지기이었던 조카의 사업도 그 당시 바빴고오래 지속되던 가족카페도 좀 시들해진 상황에 인터넷 다음에서도 변화가 생겨그 세 가지 상황이 서로 맞물리다 보니가족카페가 사라져 버렸지 싶다. 난 뭔 생각을 해서 인지나의 글을 꽤 많이 블로그로 옮겨다 놨기에아직도 꽤 많이 나의 글이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한동안 미국방에서 만난 친구들 십여 명들도 ..

2025년 일기 2025.05.03

목.05.01.2025. 나는 5월생을 부러워했다.

나 자랄 때는 5월이 참 좋은 계절이었다.춥지도 덥지도 않고 울 집 정원에는이런저런 꽃들이 만발했었다. 지금은 세계적인 이상 기후로 인한 계절의 변화로대한민국의 5월이 그때와 비교해어떻게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가능하면 너무 많이 달라졌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울 집 8남매 중에 5월 생이 2명이 있는데4번 타자 셋째 언니의 생일이 5월 19일이고7번 타자인 바로 아래 남동생이 5월 5일 생이다. 형제자매가 다 어우러져 함께 자랄 때유독 그 두 명이 공부를 잘하는 걸로 앞서 가서늘 울 부모님의 자랑이었다. 셋째 언니는 나름 명문여중고를 나와성적이 학교 전체에서 탑 1퍼센트 안에 들었고서울 모대학졸업 때 문과대학 탑을 해서총장과 악수도 했다고 한다. 남동생은 초 1 때부터반장, 반회장, 학교 전체회장 자리..

2025년 일기 2025.05.02

수.04.30.2025. 엄마는 오늘이 5월 1일인줄 알았다(수요일기 2)

출근해서 일을 하다가엄마는 오늘이 새달 1일이라고 했고아들은 아니라고 해서대체나 셀폰을 보니 4월 마지막 날이었다. ㅜㅜ... 내가 대충 적어 놨던 일기도 보니요일만 맞게 적었지날짜는 엉뚱 그 자체로 적어 놨기에일기에 적힌 날짜를 고치면서내가 왜 이럴까? 한 날이기도 했다. 귀가해서 외출복을 벗자마자 부엌으로 나갔다. 이유는? 남편이 아침에 사 온 소고기로 미역국을 끓여 놓으려고~자리에 앉게 되면 움직이기가 싫어지고 내 몸이 푹 퍼져 버리기 때문에바로 부엌행을 한 것이다. 그런데 남편이 냉장고 2에서 꺼내준소고기를 팩을 오픈해 보니어머나~미국 와서 내가 샀던 그 어느 소고기 보다훨씬 더 큰 사이즈 두 토막이 넣어져 있었다. 가격은 원래 56불인가 찍혀 있던 게몇 센트 부족한 40불 가격으로 세일이 나와서..

2025년 일기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