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rose*
2021. 11. 13. 06:26
예수께서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 마지막 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동일한 구절이 반복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귀 있는 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성경은 보는 것과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육
신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것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눈과 영적인 귀를 가진 자들은
참으로 복 있는 자들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7장 31절 이하에 보면
예수께서 갈릴리 호수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이 귀먹고 말이 어눌한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에바다’는 ‘열리라’라는 뜻을 지닌 아람어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 순간 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풀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욥기 10장 4절에 보면
『주의 눈이 육신의 눈이니이까 주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
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육신의 눈과는 다른 눈과 육신의 귀와는 또 다른 귀가 있음을 증거 하는 말씀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지니신 눈과 귀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고 믿을 때,
그 말씀을 보고 듣는 눈과 귀로 하나님처럼 볼 수 있고
하나님처럼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게 됩니다.
다시 말씀을 들으시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음의 눈을 더욱 밝히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Everyone Church - P. Timothy Kim
https://www.youtube.com/watch?v=bAWz2inyr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