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0:10, 12:13
0810Tue2021 모세의 기도
시 90:10, 12-13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 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시편 90편은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원했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낫게 여겼던
믿음의 선진 모세의 시편입니다.
시편 90편은
우리 인생들이 지녀야 할 참된 지혜의 마음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연수는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지만
그 누구도 내일 일을 자랑할 수 없으며
더 나아가 그 누구도 하루 동안 자기의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하는 연약한 인생들입니다.
야고보는 동일한 사실을 깨닫고
모든 인생들에게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이니라』 (약 4:14)
지구 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이라는 하루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오늘이
이 땅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 될 것입니다.
수를 다하고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재앙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허락된 이 세상에서의 날이
며칠이나 남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오늘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이 세상에서 마지막 날이라면
어떤 마음으로 오늘이라는 날을 맞이하며 보내야 할지 묵상해 봅니다.
이 세상에서 태어나 살아가다가
어느 날 홀연히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처럼
우리 각인도 그렇게
이 세상에서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이 사실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여호와여 돌아오서 언제 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은혜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3,500년 전 모세가 드렸던 기도가
오늘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드리는 기도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아멘!
Everyone Church - P. Timothy Kim